유아기 집중력, 놀이로 길러주자
"우리 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걱정이야"
"우리 아이는 한가지 놀이에 금방 질려 하는 거 같아"
책상에 오래 앉아 있거나 무언가를 끈질기게 하는 아이를 보고 흔히 집중력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놀이에 집중해 빠져있는 아이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유아기 부모들은 집중력을 학습과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의 기준으로 아이를 본다면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아이는 집중력이 좋은 아이,
놀이에 빠져있는 아이는 집중력과 크게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유아기 때에는 즐겁게 몰입해 노는 것 또한 집중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 때 집중력은 초등학교 학습의 밑거름”
유아기 아이들의 집중시간은 개개인의 이해 수준과 발달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20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이 시간들이 만들어 낸 집중력은 뇌 전체가 활발하게 발달하는 초등학교 시기의 학습의 밑거름이 됩니다.
지능이 아무리 좋아도 집중력이 부족하다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을뿐더러 효율도 떨어지게 되죠?
집중력의 차이는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시기 때 학습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 집중력 길러주는 놀이법 >
– 찰흙놀이 : 창의력과 집중력을 함께 길러줍니다.
– 숨은 그림 찾기 : 시각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 색칠하기 : 집중력과 함께 색깔에 대한 인지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 퍼즐 맞추기 : 완성 후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숫자 찾기 : 숫자판에서 숫자를 찾도록 하는 놀이로 청각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과 노는 아이들,
장난감을 가지고 혼잣말로 스토리를 만들어 노는 아이,
단순한 놀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 아이들의 사회성이 길러지고, 창의력과 집중력이 자라나고 있는 중입니다.
올바른 놀이법은 유아기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 집중력 높이는 TIP >
– 책상에 앉는 습관 길러주기
학습이나 책을 읽을 때만 책상에 앉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를 한다거나 그림을 그릴 때도 책상에 앉아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책상에 바르게 앉는 습관은 초등학교 입학 후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성인도 주위가 어지럽혀져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사용한 가위나, 색종이, 장난감 등을 스스로 정리정돈할 수 있게 지도해주어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 충분한 신체활동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기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 대부분은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몸속에서 에너지가 마구 넘쳐 나는데 한자리에 앉아있기는 힘들 것입니다.
충분히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휴식시간 또한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밥을 먹으면서 TV를 본다든지, 책을 보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행위는 집중력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입니다.
두 가지 모두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 모두 다 집중을 하고 못한 상태로 한 번에 한 가지씩 할 수 있게 지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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