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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 쓰고 고집 피우는 아이

2018.12.27 12:10:55



장난감 코너에서 떼를 쓰고 있는 아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죠?
천사 같은 아이가 언제부턴가 고집쟁이, 떼쟁이로 바뀌어 부모를 놀래킵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하면 평소 침착한 부모도 당황하기 마련이죠.
아이들은 왜 떼를 쓰는 것일까요?

아이가 너무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쓰면 부모도 힘들고 화가 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처리해야 될지 몰라 떼를 쓰기도 하고 큰 소리로 울면서 고집을 부릴 수 있습니다.



떼쓰는 아이, 원인부터 살펴보자

1 . 자의식이 자라는 중이에요.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보통 돌 이후로, 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주변에 호기심이 생기면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모가 해주는 데로 받다가 자의식이 자라면서 스스로 하고 싶어지게 되며 
이때 부모가 못 하게 하거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떼를 쓰기도 해요.

자의식이 발달하면서 점차 아이는 자신을 인식하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뚜렷해지면서 고집이 생기는 것이랍니다.

2 . 미흡한 감정 표현

돌 이후 만 4세 전 아이들은 언어발달이 완벽하지가 않아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아직은 부족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배가 고파도 떼를 쓰고, 졸려도 떼를 쓰고, 슬플 때도 떼를 씁니다.
속상함, 기분이 좋지 않은 감정 등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직은 서툽니다.

3 . 고집을 부려서 원하는 것을 얻은 경험이 있는 경우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쓰기 시작하면 부모는 당장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아이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떼를 쓰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4 . 화가 나서 고집을 부리기도 해요

정말 순수하게 화가 나서 떼를 쓰기도 하고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자의식 자라면서 아이는 욕구를 거절당할 때 좌절감의 표현으로 화를 내기도 합니다.

5 . 기질적으로 까다로운 경우

타고난 기질이 예민하거나 고집이 센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나 환경이 바뀌는 것을 힘들어하며 적응이 어려워 떼를 쓰기도 합니다.

아이의 성향이 까다롭다는 생각이 든다면  부모는 아이가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고집쟁이 아이, 이렇게 대처하자

1 . 훈육의 기준을 정하자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므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해요.
재미있는 놀이는 더 하고 싶고, 동생이나 친구의 새로운 장난감을 뺏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는 이것이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모든 행동을 훈육하거나 못 하게 하기보다는 허용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단호하게 알려주어 아이가 잘못을 한 경우만 훈육을 하도록 합니다.

2 .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자

아이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부모의 과잉보호나 강압적인 훈육으로 인해
매번 아이의 욕구가 거절당한다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분노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아이의 에너지를 적절하게 잘 풀어주고 무조건 NO 하기보다는 위험한 것만 제재를 하고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경험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 타임아웃을 시도해 보자

타임아웃이란 아이를 다른 독립된 공간에 잠시 혼자 있게 해 화를 가라앉히고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단, 너무 어두운 공간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가 떼쓰는 모든 행동에 타임아웃을 적용할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나쁜 행동이나 습관, 두 가지 정도를 정해두어 타임아웃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 무시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가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쓰며 울 때에는 그 자리를 피해 무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약한 마음을 아이들은 귀신같이 알아채, 더 떼를 쓰며 울기도 합니다.

이럴 때 부모는 아이에게 시선을 두지 않고 무시함으로써 아이에게 고집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고집쟁이, 떼쟁이지만 성장 중인 우리 아이

아이와 같은 눈높이를 맞추어 아이를 바라보게 되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표현이 미숙한 아이는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아를 인식하기 시작하고  하루하루 성장 중인 아이는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길 한복판에서 울고  떼를 쓰는 것도 감정의 표현이며 부모는 아이가 올바르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저자에 관하여
육아웹싸이트 더맘스토리 메인 작가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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