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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대입제도 개편 시안 이르면 다음 주 공개

국가교육회의서 다시 논의…수시·정시 통합, 수능 절대평가 등 쟁점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큰 방향이 이르면 다음 주 드러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향 시안을 조만간 국가교육회의로 넘길 예정이라며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11일께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6일 전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각계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한 바 있다.

대신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 논의를 거쳐 올해 8월까지 종합적인 대입제도 개편안을 만든 뒤 2022학년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주요 쟁점별로 다양한 개편 시나리오를 만들어 국가교육회의로 넘기면 국가교육회의가 논의를 통해 적절한 개편 방향을 자문하고, 교육부가 다시 이를 바탕으로 개편방안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교육부가 이달 국가교육회의에 넘길 시안에는 정시·수시모집 통합과 지난해 논의됐던 수능 절대평가 전환 여부가 중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에서는 이미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선발 시기를 합쳐 3학년 2학기 말미로 미루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되는 등 학생들이 이원화된 입시를 치르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9월부터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가 진행한 대입정책포럼에서 서울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장인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수·정시를 통합하고 수능 성적통지 이후 대입 원서를 접수하게 하면 고교 3학년 2학기 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능 평가방식의 경우 교육부가 개편 시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현행 상대평가 유지, 9등급제 절대평가, 원점수를 공개하는 점수제 절대평가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종전형 개선의 핵심인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은 국민참여 숙려제를 통해 6월까지 정하기로 한 만큼 교육부가 이번에 마련한 시안에서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정숙 기자  esky3010@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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