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학비 전액 무료, 영어로 가는 독일 유학!


본 기사는 청소년 진로 학습 인문 시사 매거진 <나침반 36.5도> 3월호에 수록됐습니다.

독일 일간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얼마 전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폴란드, 터키, 인도, 브라질 학생들까지 공부를 하기 위해 독일로 몰려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독일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9년 18만 222명에서 2012년에 19만 2,853명으로 대폭 늘었고, 최근 2015년에는 30만 명 가까운 수로 늘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의 학생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독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유학을 가고 있는데, 한국인들은 아직 독일 유학을 미국보다 낯설게 느낀다.

미래 한국의 롤모델, 교육 강국 ‘독일’

독일은 여러 면에서 한국이 ‘미래 한국’의 모델로 삼아 배워야 것이 많은 나라다. 한반도 통일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독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또 경제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한국이 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벤치마킹을 해야 할 나라가 독일이다. 독일은 위기에 놓인 유럽 경제를 끌고 가는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독일의 교육이다. 알다시피 독일의 교육수준은 미국과 영국 등 다른 세계 교육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 과학 강국이자 교육 강국인 독일은 노벨상 수상자 수도 미국, 영국과 함께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한다.

독일 유학을 추천하는 7가지 이유

중국은 오래 전부터 많은 자국 학생들을 독일로 유학을 보내고 있다.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나라들도 대거 유학생을 보낸 지 오래다. 이들이 독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첫째, 독일 대학 학비는 무료다. 국제학생에게도 학비를 받지 않는다. 미국 대학들의 연간 학비는 주립대학이 3~5만 달러, 사립대학이 6~7만 달러다. 한국 중산층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액수다.
둘째, 독일 대학들이 최근 각종 전공들을 영어로 대거 개설했다. 그만큼 국제화된 나라다. 독일어를 몰라도 전공 전 과정을 영어로 배워 학사,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셋째, 주거비, 식비, 통신비, 교통비 등 생활비가 월 1천 달러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일정 시간 아르바이트도 가능하다.
넷째, 대학 수학 연한이 3년으로 미국보다 짧다.
다섯째, 졸업 후 취업의 기회가 미국보다 많다.
여섯째, 영어 수업을 들으면서도 독일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독일어가 능숙하면 취업의 기회가 훨씬 확대된다.
일곱째, 독일 대학 공학 및 경영학분야 세부 전공들이 매우 실용적이다.

장점 많은 만큼 입학조건 까다로운 독일 대학

이렇게 독일 대학이 매력적이라고 해서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일 대학은 각 나라별로 입학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고 있다. 독일 대학에 지원하는 방법에는 우니아스시트(Uniassit)라는 공통 지원 과정과 개별 대학 지원이 있다.

우니아스시트로 공통 지원을 할 경우 한국 학생이라면 ▲전 과목 60점 이하가 없을 것, ▲수능 4.4등 급 이상 ▲3년간 과학과목 이수, ▲토플 성적 80점 이상이라는 조건을 맞춰야 한다. 이 조건을 못 맞출 경우 개별 대학별로 지원을 해야 한다. 미국에서 공부한 유학생이라면 ▲미국 고등학교를 4년 다녀야 하고 ▲학교 성적(GPA)이 4.0만점에 3.0 이상 ▲SAT 1,360점 이상 또는 ACT에서 29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독일 대학은 크게 연구자를 길러내는 괴팅겐, 프랑크푸르트, 아헨 대학 등과 같은 일반대학(University)과 공과대학, 그리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인력을 길러내는 응용과학대학(University of Applied Science)으로 나눌 수 있다. 모두 정규 대학이다. 학사 학위를 주는 정식 대학들로 모두 영어로 배우는 전공과정이 개설돼 있지만 이는 응용과학대학 쪽에 조금 더 많다.

독일 대학의 지원 시기는 3월부터 7월 중순까지다. 과학기술 분야로 진출하려는 국내 고등학교의 능력 있는 학생들, 미국대학의 비싼 학비로 진로 설정에 고민하는 ‘가난한 아빠’의 능력 있는 자녀들에게 독일은 새로운 희망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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