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혼란에 빠진 2019 고입, 불안할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진학사 우연철 평가팀장의 입시 분석] 월별로 알아보는 2019학년도 고입일정




지난달 26일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시작한 광주과고를 필두로 영재학교의 2019학년도 고입 일정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외고·국제고·자사고의 후기 고입동시실시로 인하여 고입일정에 대한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음 내용을 통해 주요 고교 유형별로 진행되는 고입 관련 일정과 이슈사항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 영재학교, 영재성 캠프 철저히 대비해야… 충실한 2학기 생활도 중요


광주과고를 제외하고 대부분 4월에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5월 중 1단계 통과자를 발표하고, 20일에 2차 영재성 검사를 실시한다. 7월 중 영재성 캠프를 실시한 후 7~8월 중 합격예정자를 발표한다. 영재학교들은 이전부터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토대로 학업이 불성실한 학생은 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으므로, 합격예정자는 11월에 공지되는 최종합격 발표 시까지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 


○ 전기 선발 유지하는 ‘과학고’   


고입 동시 선발로 인하여 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고교의 선택 폭이 좁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동시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 과학고는 전기 선발을 유지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 78조 2항에 따라 8월에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과학고는 입학전형 실시일 3개월 전까지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 따라서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5~6월 정도에 학교별로 발표되는 모집 요강을 확인한 후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과학고는 1단계에서 교사추천서 등을 비롯한 서류 평가 이후 학교 방문 또는 면담을 실시한다. 11월 중 2단계 소집 면접을 실시한 후 내신 성적, 서류 평가, 면담 및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외고, 국제고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 교사추천서를 미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나, 과학고는 해당되지 않는다. 


○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 시, 불합격 대비 방안까지 고려해야


자사고·외고·국제고(이하 ‘자사고 등’)는 고입 동시 선발에 의하여 원서접수 일정이 12월로 늦춰졌다. 대구, 제주, 전남·북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12월 10일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전년도보다 전형 일정이 짧아져 원서접수, 1단계 발표, 면접 전형 간의 일정이 연달아 진행되므로 올해는 일정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자사고 등의 고교에서 불합격할 경우에 대한 방안을 미리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서울의 경우 ‘임의배정 동의서’를 제출한 학생은 고교 선택제 3단계(통합학교군)에 포함돼 전산 추첨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다. ‘임의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미달된 자사고 등의 고교에 지원할 수 있으나, 불합격 시 고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따라서 자사고 등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점에 반드시 주의하자.


강원, 경기, 전북, 제주, 충북의 경우 자사고 등에 불합격한 학생은 평준화 지역 일반고 추가모집 지원이 힘들고, 그 외 고등학교 추가모집 또는 수시추가모집에만 지원할 수 있는 등의 제한이 있다.


경남, 경북, 전남, 충남의 경우 자사고 등 불합격자는 평준화지역 일반고 추가 배정에 지원할 수 있다. 이 때 배정지망학교 선택 없이 모집 정원의 3%에 해당하는 범위 내에서 정원 외로 추첨 배정되므로 거주지와 거리가 먼 학교에 배정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자.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은 학생의 통학거리를 고려해 지역 내 일반고에 임의 배정될 수 있다. 인천, 세종은 정원이 미달된 일반고에 추가 배정되므로 참고하자. 


올해 고교 입시를 앞둔 중3 학생들은 만약의 경우를 감수하고라도 소신 있게 자사고 등에 지원할지, 아니면 안전하게 일반고로 배정받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스스로도, 주위 사람들과도 충분히 한 뒤에 고입 지원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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