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중하위권→상위권 만들어주는 오답노트 작성법

효율적으로 작성하고 효과적으로 복습하라!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더 이상 틀리지 않도록 철저히 짚고 넘어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답노트의 중요성은 알지만 작성하는 데만 오랜 시간을 허비하고 있고, 만들고 나서도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 문제를 또 틀리는 일이 허다하다. 오답노트 작성 시 흔히 범하는 실수 세 가지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오답노트를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 그리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오답노트 작성 시 흔히 범하는 실수 3가지

문제 1. 오답노트에 틀린 문제를 다 넣는다

만약 현재 7등급 정도의 실력을 가진 학생이 자신이 틀린 문제를 갖고 오답노트를 만들고자 한다면, 힘에 부쳐서 금세 포기하고 말 것이다. 맞은 문제보다 틀린 문제가 더 많아 이 많은 오답들을 모아 한꺼번에 공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이 전부 처리할 수 없는 문제까지 억지로 오답노트에 넣어봤자 어차피 활용 단계가 되면 제대로 복습할 수 없다. 따라서 무리하지 않고 현재 등급에서 한 등급 정도 올릴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 2. 오답노트를 너무 오래 만든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유형은 크게 두 가지이다. 문제지를 오려서 오답노트에 풀로 붙이는 유형인 ‘가위 형’과, 문제를 일일이 노트에 작성하는 ‘펜 형’이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오답노트 작성에 허비하는 시간과 노력에 있다. 오답노트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게 되면 당장 급한 공부를 하느라 어떤 날은 그냥 생략하게 되고, 그 생략이 누적되면 점차 오답노트 작성에 소홀해진다. 그래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

문제 3. 애써 만든 오답노트를 다시 보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성껏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나면 작성했다는 뿌듯함만을 안고 후에 제대로 복습을 하지 않는다. 복습할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나중엔 복습할 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누적된 문제들을 검토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 그러다 보면 결국 ‘오답노트는 좋은 방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이르러 오답노트 작성을 포기하게 된다. 오답노트 활용의 완성은, 틀린 문제를 다시는 틀리지 않게끔 효과적으로 꾸준히 복습하는 것이다.

◈ 오답노트 이렇게 작성해 보자!

해결책 1. 당장 해결해야 할 오답부터 고르기

오답노트를 작성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등급을 올려 줄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다. 오답노트에는 기본적으로 틀린 문제를 넣어야 하지만, 처음부터 틀린 문제를 모두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오답의 유형을 파악해 지금 당장 내가 고쳐야 할 문제를 찾아보자. 오답의 유형을 정리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유형1의 경우는 현재 나의 실력과 맞지 않기 때문에 오답노트에 기록할 필요가 없다. 물론 유형5의 경우도 오답노트에 어울리지 않는다. 매번 노트를 작성할 때마다 틀린 유형을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는 없다. 실력을 한 등급 올려줄 수 있는 문제는 학생들 스스로 직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과목의 학습이든 과제든 시험이든 오답은 나온다. 문제를 틀렸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오답의 수만큼 내 실력도 업그레이드 할 기회가 많다는 말이다. 틀린 문제는 해설지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반드시 해결한다.

풀이 과정 설명을 들어도 여전히 어려운 문제는 현재 나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좌절감만 가져오고, 오히려 해당 교과에서 멀어지게 된다. 나의 실력을 한 등급 올려줄 수 있는 문제는 바로 해결 방법을 알고 나서 여러분의 입에서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문제다.

해결책 2. 효율적으로 작성하고, 효과적으로 복습하자!
내 손 안의 ‘스마트폰 오답노트’

오답노트는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번번이 실패하기 쉽다. 그런데 여기 가위나 풀 없이 오답노트 작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방법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오답노트에 들어갈 문제가 선별되면 각 문제의 풀이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과목별 선별한 문제가 완벽히 이해 될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해 풀어보자. 그리고 이 풀이 과정은 머릿속에 완벽히 저장해 둔다.

풀이 과정을 완벽히 기억했다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풀이과정 없는 ‘문제’만 촬영한다. 대충 이해된 문제는 절대 촬영하지 않는다. 사진을 찍었으면 사진 갤러리에 ‘오답노트’ 폴더를 하나 만들고 촬영한 문제들을 모두 그곳에 옮겨둔다.

이렇게 풀이과정을 머릿속에 넣어두고, 문제만 촬영하는 방식의 스마트폰 오답노트는, 노트라는 물리적 공간을 이용할 필요도 없고, 직접 작성해야 하는 수고도 덜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복습은 그날 바로, 꾸준함이 답

학생마다 다르지만 처음 스마트폰 오답노트를 처음 만들 때는, 하루 5개 정도의 문제를 촬영하는 것이 좋다. 일단 중단 없이 꾸준히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매일 5개씩만 촬영해도, 한 달이면 150문제가 된다.

기록한 문제들은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봐야 한다. 풀이 과정은 이미 머릿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문제를 보는 순간 풀이 과정은 금세 떠오르게 된다. 복습은 이렇게 한 문제 한 문제 넘겨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금방금방 넘겨볼 수 있다고 해서 촬영 당일 딱 한 번만 보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만약 3월 1일부터 오답노트 작성을 시작했다면 그날 기록된 5개의 문제를 자기 전에 한 번 본다. 다음날인 3월 2일에도 5개의 문제가 기록되므로 2일 밤에는 누적된 10문제를 본다. 3일에도 5문제가 기록돼 그날 밤에는 총 15개의 문제를 본다.

이렇게 처음 기록한 문제를 계속 누적해서 본다. 그리고 7일을 주기로 복습하는 문제를 바꾼다. 8일째인 3월 8일에는 2일~8일 간의 기록을, 9일에는 3일~9일 간의 기록을 보는 방식이다. 주기는 실력에 따라 10일, 15일로 지정해도 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30일치 문제를 다시 한 번 보는 것도 좋다. 한 문제를 보는 시간은 처음에는 대략 2~3초 걸리지만, 반복하다 보면 1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150문제를 본다고 하면 150초 즉, 3분 이내에 끝난다. 불과 몇 분 되지도 않는 시간에 엄청난 양의 문제를 복습할 수 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시험 직전에는 해당 시험 범위의 문제를 모두 본다. 5초 정도를 늘려 복습한다면, 단시간에 문제집 몇 권을 푸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실력을 한 등급 올릴 수 있는 문제를 골라 스마트하게 오답노트를 만들어 학습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등급은 점점 올라가게 되며, 공부의 메커니즘도 스스로 깨닫게 된다. 성적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끈기를 가지고 꼭 실천으로 옮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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