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4월 19일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수행평가를 강화해 경기자유학년제를 내실화할 수 있도록 경기자유학년제 과정중심의 수행평가집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보급한 자료집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 과학 등 5개 과목이다.
2019년 경기도내 중학교 1학년은 2개 학기를 모두 자유학기로 운영함에 따라 교육과정 및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중학교 교사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과정중심 수행평가 예시 자료를 보급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집은 중학교 교사들이 6개월 이상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개발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 분석, 학기단위 평가 계획 수립, 수업과 연계한 평가 실시, 학생의 성장을 위한 피드백 제공 및 평가 결과 기록까지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수행평가 적용의 과정을 단계별로 수록했다.
현장의 한 교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자유학년제 도입으로 과정중심평가와 수행평가가 강조되고 있지만 막연했었는데, 구체적인 예시 자료가 보급돼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지명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자유학기를 경험한 교사들이 다양한 논의를 거쳐 개발한 이번 자료집이 경기자유학년제의 수업과 평가의 내실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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