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뉴스

남북 평화기류로 '예측불허' 사관학교, 어떻게 선발하나?

2019 경찰대·사관학교 대입 지원전략 완벽 해부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남북의 평화 기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 기류가 사관학교의 지원 경쟁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고, 재학 기간 동안 전액 장학, 숙식제공, 국비 지원 등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매년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경찰대 및 사관학교 모두 인기와 혜택에 편승해 지원하기 보다는 해당 진로에 대한 뚜렷한 확신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원해야 입학 후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2019학년도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신입생을 어떻게 선발할까?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원서접수 시작일은 경찰대 5월 18일, 사관학교 6월 22일로 경찰대가 더 빠르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찰대와 사관학교가 1차 시험을 같은 날 실시하므로 경찰대와 사관학교 간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한편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특수대학으로 분류돼 지원 및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대학의 수시나 정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반대학과 복수지원을 염두에 두고 전형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 일반대학에 동시 합격했을 때에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어디든 진학할 수 있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별도의 일정과 전형 방법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대학보다 전형 일정이 3달여 가량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경찰대나 사관학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한발 앞선 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만큼 일반대학 진학 준비에 시간을 빼앗긴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단순히 호기심으로 지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1차 수능 형태 학과시험, 2차 체력검정, 면접 평가 등 진행

선발 방법은 대체로 유사하다. 1차 시험인 학과시험을 통해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시험에서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이 실시되며, 학교에 따라 공군사관학교는 역사·안보관 논술을, 해군사관학교는 잠재역량평가를, 경찰대는 인·적성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여기에 선발 시기에 따라 학생부와 수능 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공군사관학교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을 반영하지 않으며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정시선발에 한해 수능을 반영한다.

합격을 위해서는 1차 시험을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형태의 학과 시험으로 수능과 출제 범위가 동일해 수능과 병행해 대비할 수 있다. 수능과 함께 대비하되 각 학교의 기출문제를 찾아 풀어보고 유형을 익히는 것이 좋다.

1차 시험 통과 후 2차 시험에서는 체력검정과 면접 등의 평가가 진행된다. 특히 면접은 영향력이 큰 편이고 학교에 따라 평가 항목과 방식이 다르므로 기출 유형을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경찰대학 체력시험 기본점수 낮아졌다!

5월 1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경찰대학은 작년보다 원서접수 일정이 2주 앞당겨졌으며, 특별전형은 응시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일반전형보다 앞선 5월 8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찰대와 사관학교가 1차 시험을 같은 날 실시하므로 경찰대와 사관학교 간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경찰대학은 사관학교와 달리 1차 시험에서 계열 구분 없이 문·이과 공통으로 실시한다. 기존에는 1차 시험(국어, 영어, 수학) 출제 시 고등학교 교육과정 전 학년 동안 이수한 각각의 세부 과목을 모두 출제범위로 했으나, 2019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1차 시험의 출제범위를 수능과 같은 범위(선택과목)로 한다.

체력시험은 50점 가운데 기본점수가 기존 40점에서 20점으로 낮아져 체력시험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평소에도 체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1차 시험 추가합격 제도가 도입돼 구비서류를 정해진 기간 안에 제출하지 않은 사람은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되며 결원에 대해 1회에 한해서 추가합격을 발표한다. 특별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해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탐구는 2과목 평균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사관학교별 맞춤 대비 전략을 세워라

육군사관학교는 모집정원이 20명 증가해 2019학년도에 총 330명을 선발한다. 올해 특별전형을 신설해 정원의 5% 내외로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국가유공자자녀, 고른기회(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를 선발한다.

우선선발(고교학교장 추천) 전형의 선발 비중은 10%에서 20%로 증가했으며 정시선발이 50%에서 35%로 감소했다. 고교학교장 추천은 해당고교에서 공문으로 제출하며 고교별 재교생 2명, 졸업생 1명 이내로 추천이 가능하다.

공군사관학교는 2019학년도 선발 방식에 큰 변동 사항 없이 신입생 전원을 수능 미반영 전형으로 선발한다. 2차 시험에서는 역사·안보관 논술과 체력검정, 면접을 실시하며 면접고사 9개 평가항목 중 희생정신 항목이 책임감으로 변경됐고 심리/인성검사가 추가됐다.

역사·안보관 논술은 우리나라 역사와 국가안보 관련 지문을 읽고, 그에 대한 수험생의 견해를 논술하는 형식으로 1문제, 30분 이내로 평가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중급이상 취득점수에 0.1을 곱해 가산하며(고급 성적도 중급 성적과 동일하게 반영) 최대 10점까지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해군사관학교는 전년도와 모집정원이 170명으로 같으나 남자 150명, 여자 20명을 선발하기로 해 지난해 남자 90%, 여자 10% 선발할 때보다 여학생 선발 인원이 늘었다. 특별전형을 신설해 정원의 6% 이내를 독립유공자 손자녀, 국자유공자 자녀, 농어촌학생 등으로 선발한다.

고교학교장추천 전형과 일반우선 전형으로 정원의 70%이내를 우선선발하며 우선선발 되지 않은 학생은 정시선발 대상자로 자동 전환돼 수능 성적을 종합해 30% 내외로 선발한다.

고교학교장추천 전형에서는 잠재역량평가를 실시하며 2차 시험 기간 중 응시자의 생활 전반에 대해 근접 관찰하며 논술·스피치·토론·단체경기나 과제수행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리더십·공동체 의식·성실성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체력검정 가산점이 추가돼 체력검정 전 종목에서 1등급 획득 시, 태권도 3단/유도·검도 2단 이상, 수상인명구조자격 보유 시 각 1점씩 최대 3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역시 특별전형이 신설돼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국가유공자 자녀, 고른기회, 재외국민 자녀를 계열별로 각 1명씩 선발한다. 올해는 우선선발 전형의 1차 시험 성적 반영이 50점에서 125점으로 늘어나고 학생부 반영 성적이 200점에서 125점으로 줄어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아도 1차 시험을 통해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커졌다.

정시선발에서는 1차 시험 성적은 반영되지 않으며 2차 시험인 체력검정과 면접 성적에 학생부,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면접에서는 내적영역, 대인관계 영역, 외적영역·역사(안보)관 등을 평가하며 면접분과(영역)에서 한 분과라도 40% 미만 득점 또는 면접 총 점수의 60% 미만 득점 시 불합격 처리된다.

관련기사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