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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필독! 인서울을 향한 대입 전략의 모든 것

2020학년도 서울 15개 대학 입시 특징과 변화



얼마 전 교육부가 일부 대학에 정시 비중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5월 1일 발표된 대교협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수시 비중이 77.3%를 차지해 전년에 비해 1.1%가량 높아졌다. 정시 선발 이전, 대학이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려는 경향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시 비중의 증가는 전국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바라보았을 때이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요 대학은 어떤지 알아보는 것이 대입 전략을 짜는 첫 걸음일 것이다.

▶ 71.8% → 69.5%, 수시 비중 하락

일부 15개 대학의 정원 내 모집인원을 비교해 보면 2019학년도 수시 비중이 71.8%에서 69.5%로 소폭 하락했다. 건국대, 숙명여대, 홍익대만이 수시 비중이 상승했고, 나머지 대학은 수시 비중을 유지하거나 낮췄다.

큰 폭으로 수시 비중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대학은 서강대와 성균관대다. 서강대는 79.8%에서 70%로 약 10%의 수시 비중 하락을 보였고, 성균관대는 79%에서 66.6%로 12% 이상 수시 비중이 낮아졌다.

주목할 점은 수시 비중이 내려갔다고 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많은 대학은 논술 전형과 특기자 실기 전형의 선발인원을 줄여 수시 비중을 낮췄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을 가장 크게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

수시와 정시의 선발 비중과 더불어 많은 대학은 전형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교과나 서류, 논술의 비중 변화도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능최저의 변화다. 최근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의 기조를 가지고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거나 그 기준을 완화시키고 있었다.

2020학년도에는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진다. 서강대 학생부종합(학업형/이전 전형명칭 : 일반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학생부종과, 논술전형,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전형은 수능최저를 폐지한다. 동국대 논술전형, 숙명여대 논술전형 및 학생부교과전형 인문계열, 중앙대 학생부교과와 논술 전형은 수능최저를 완화했다. 수능최저의 폐지 혹은 완화는 이월인원을 적게 만들어 실질적인 정시 비중은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 대학들과 반대로 기준을 다소 높인 대학들도 있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았던 건국대는 논술전형에서 그 기준을 다시 도입하고,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최저 기준이 소폭 올라간다. 이처럼 2020학년도에는 수능최저에 변화를 준 대학이 많아, 반드시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진학사는 “대입 전형의 변화와 이와 관련된 뉴스들로 학생들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2020학년도에도 주요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까다롭게 생각하기 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학업역량을 키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대입 성공의 가장 넓은 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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