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공교육에서 답이 없는 학생, 새로운 대안은?

‘찾아가는 대안교육 차담회’ 5월 29일부터 열려


소연이(가명)가 고등학교 등교를 거부하고 방에만 처박혀 있은 지 9일째. 처음에는 야단도 쳐보고 어르고 달래보기도 했지만 요지부동인 소연이 앞에서 부모님은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만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소연이는 중학교 때부터 의무와 규제만 있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했다. 부모님이 빌다시피 해서 중학교는 겨우 마칠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선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입학한지 세 달도 안 돼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폭탄선언을 하고는 두문불출 중이다.

소연이가 학교에서 마음이 멀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책이었다. 소연이는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고, 책도 열심히 읽었다. 독서는 학교에서도 이어졌다. 그런데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소연이가 읽는 책을 두고 ‘태클’을 걸고 나온 것이다.

페미니즘과 성평등에 관심이 많은 소연이는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라는 제목의 책을 읽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편협하고 극단적인 주장을 담은 책을 왜 읽느냐”며 반 친구들 앞에서 인신공격성 비난을 한 것이 발단이었다. 소연이는 그날 밤 집에 돌아와 더 이상 학교에 다니지 않겠다며 폭탄선언을 했다.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해답은? 
소연이와 같은 경우 외에도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이 의외로 많다. 목표가 없어 진학에 무관심한 아이, 학교생활 자체에 염증을 느낀 아이, 성적 경쟁에서 낙오된 아이들이다. 이들 중에는 역량은 뛰어나지만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몰라 성적 하위권을 전전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성장기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자녀를 보는 부모는 억장이 무너진다. 그리고 부랴부랴 아이가 마음 붙이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대안학교에 시선이 멈추게 된다.

대안학교는 이름 그대로 공교육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학교다. 자녀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활동 속에서 올바르게 성장해가는 가운데,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고 거기에 맞는 전공을 택해 상급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대안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의 공통된 바람이다.

소연이의 부모님 역시 이런 대안학교를 찾아 나섰다. 상명하달식 명령과 복종만이 존재하는 군대 같은 학교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생각이 다른 친구나 선생님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가운데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새롭게 배워갈 수 있는 학교 말이다.

대안교육 차담회, 5월 29일 일산 시작으로 파주, 김포, 인천서 개최 
이런 대안교육, 대안학교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자리가 있다. <에듀진>의 신동우 대표가 학부모 대상으로 개최하는 ‘찾아가는 대안교육 차담회’가 그것이다.

신동우 대표는 차담회를 통해 제도권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자녀를 위한 바람직한 교육 방법과 실제 사례 등을 들려주고, 학부모들과 우리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자녀의 특성과 학업역량에 입각해 적성과 소질을 살린 1대 1 진학 진로 컨설팅도 진행한다. 학업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초 탄탄 국영수 공부법'도 함께 알려준다. 
 
신 대표는 ‘고1 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입노하우‘, 수시·정시 합격 전략서인 ‘백전불태’, ‘엄마 잔소리 필요 없는 공신 학습법’ 등을 출간한 진로 진학 전문가이자, 인터넷 교육신문 <에듀진>과 진로 진학 월간지 <나침반 36.5도>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올해 3월에는 ‘바람직한 대안교육’이 구호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한울타리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대안교육 차담회’는 5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을 시작으로, 30일 파주 운정, 31일 김포 장기동, 6월 1일 인천 연수구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할 시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 신청과 문의는 전화 1522-1797로 하면 된다.

한편, 6월 4일(월)부터는 분당, 수원, 의정부, 남양주 등에서 차담회가 예정돼 있다. 

■ 찾아가는 대안교육 차담회 장소 


■ 찾아가는 대안교육 차담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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