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호국보훈의 달 6월, 학습여행 어디로 가볼까?



6월은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현충일(6일)이 있을 뿐만 아니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이 모두 6월에 일어난 만큼 이 날을 기억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에서다. 

이에 대다수 학교에서는 6월 애국보훈 글짓기, 애국선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쓰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 같은 활동에 눈으로 보고 들은 현장학습 경험이 더해진다면 호국보훈의 의미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고 좀 더 우수한 결과물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 터. 자녀에게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의 참다운 의미를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는 현장학습장소, 어디가 좋을까?  

○ 용산 전쟁기념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는 한반도에서 벌어진 중요한 전투들을 살펴볼 수 있다. 6·25전쟁 참전 학도병이 어머니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와 같은 참전자 유품, 전쟁에 사용된 무기 등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어 자녀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제격이다.  

곳곳에 마련된 영상체험실, 3D영상관에서 영상을 통해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특히 호국추모실에는 6·25전쟁 전사자 명부가 봉안되어있어 뜻 깊은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국군 군악·의장행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국군 군악·의장행사는 군악대, 전통의장대, 3군의장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군악공연, 여군의장대와 전통의장대 시범, 해병대로 구성된 100여 명의 통합의장대 동작시범 순으로 진행된다고. 이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관람할 수 있다. 

○ 인천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인천에 위치한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되었던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보전하기 위해 건립된 곳.  

제1전시관에는 주한미대사보고 전문과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미국 맥아더 장군의 전선시찰 보고문 등을 생생하게 눈으로 볼 수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 각 군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어린 자녀들도 한국전쟁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제2전시관에는 인천상륙작전 회의 당시를 재현한 회의장과, 맥아더 장군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는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한국전쟁의 의미 △한국전쟁 상황도 △인천상륙작전의 의미 △인천상륙작전 주요인물 △자료사진 등을 자세하게 업로드 해둬서 사전에 배경지식을 쌓는 의미로 가볍게 훑어보고 간다면 전시를 보다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다. 

○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어떨까? 이 유적공원이 만들어진 계기이기도 한 ‘거제포로수용소’의 역사는 한국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제포로수용소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에 의한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1951년 2월부터 고현,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1951년 6월 말까지 인민군 포로 15만, 중국군 포로 2만명 등 최대 17만 여명의 포로를 수용했다고.  

지금은 잔존건물 일부만 곳곳에 남아있지만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을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포로생활관, 여자포로관, 포로사상대립관, 포로설득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여러 방면에서 전쟁과 포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최근 남북정상회담 등이 이뤄진 만큼 관람 후 자녀와 함께 ‘남북평화’ 또는 ‘세계 평화’에 대해 이야기해본다면 더욱 좋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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