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건강 적신호! 청소년 ‘비만’ 부르는 생활습관 3가지

패스트푸드, 아침식사 거르기, 수면부족이 자녀 건강을 해친다



최근 10년간 비만학생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8년 11.2%에 불과했던 비만학생 비율은 2017년 17.3%로 6.1%p 증가했다.

고도비만 학생 비율은 2008년 0.8%였던 것에 비해 2배인 2%로 증가했다. 청소년들의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처럼 비만학생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생활 습관에 학생들이 길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건강 위협하는 ‘패스트푸드’ 줄여라!

실제로 2017년도 학생 건강 검사 표본 통계에 따르면 비만에 직결되는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초등학생은 68%, 중학생 78.5%, 고등학생은 무려 80.5%로 5년 전보다 9%p나 상승했다. 초‧중학생보다 입시 준비로 바쁜 일과를 보내는 고등학생들의 패스트푸드 섭취 횟수가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약 5천 원 정도의 저렴한 금액으로도 배를 채울 수 있어 패스트푸드를 자주 이용하지만, 이는 그만큼 값싼 재료들을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패스트푸드의 주 원료는 동물성 단백질, 지방, 정제된 설탕, 소금, 화학조미료이다. 학생들의 성장과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녹황색 채소는 현저히 부족하다.

따라서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은 주로 저녁식사 대용이나 친구들과 만나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밖에서 식사를 할 때도 되도록 건강한 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가벼운 아침식사, ‘폭식’ 막을 수 있다

한편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의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초등학생은 4.7% 수준이지만 중학생은 13.5%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고등학생은 가장 높은 18.1%로 확인됐다.

많은 학생들이 등교시간이나 체중조절 때문에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곤 한다. 하지만 아침식사는 균형잡힌 식습관을 위해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식사는 밤사이에 쉬고 있던 뇌와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점심‧저녁 폭식을 막아줄 수 있다.

그러나 아침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생선이나 녹황색 채소를 갈아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다. 우유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유를 마셨을 때 속이 불편하다면 유당불내증이 있기 때문이므로 유당을 제거한 우유나 발효유로 대체할 수 있다.

아침식사로 과일을 과도하게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과일은 당분이 많아 많이 먹게 되면 열량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아침 공복에 과일만 섭취한다면 위산이 지나치게 나와 속이 쓰릴 수 있다. 따라서 과일은 식후 가볍게 몇 조각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수면시간 부족하면 식욕이 올라간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시간 이내로 수면을 취하는 학생들은 초등학생 2.7%, 중학생 12.4%로 조사됐지만 고등학생은 무려 44.3%가 하루 6시간도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은 학생들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비만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미국의 세인트룩 루즈벨트병원 비만조사센터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잠이 부족할수록 열량 섭취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리용 대학의 카린 스피겔(Karine Spiegel) 박사는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줄어들고, 반대로 식욕을 촉진시키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진다. 결과적으로 배고픈 느낌이 잠을 충분히 잤을 때보다 25% 증가한다.”고 밝혔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하루에 300~500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만으로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초‧중학생보다 고등학생들의 생활 습관이 눈에 띄게 나쁘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조금 귀찮더라도 생활 습관을 약간만 바꾸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재산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건강’이라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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