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은 10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 및 복도에서 2018 특별전 ‘특별한 교과서와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8660호) 제정 40주년과 연계해 교과서를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국어·수학 등 △일반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 외에 △특수학생을 위한 확대교과서와 점자교과서 △교사용 지도서 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교과서를 전시해 교과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된 유물은 전통시대의 교과서인 ‘소학’과 해방 후 잃어버린 우리말을 되찾기 위한 △‘우리말 도로 찾기’(1945, 문교부)를 비롯해 △1960~1980년대의 교과서 △확대교과서와 교과서 정가표 △수업시간에 활용되었던 교구 등이며, 수업시간의 추억을 회상하게 해 줄 것이다.
아울러, 점자판을 활용해 제시되어 있는 안내판을 보며 본인의 이름을 점자로 만들어 보고, 교과서 속 주인공과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람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미란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특별한 교과서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교과서를 살펴보면서 학창시절을 기억해보고, 추억을 함께 나누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이자현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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