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프랑스대입]2018 프랑스 수능 ‘바깔로레아’ 결과 발표 분석

올해 합격률 78.8%, 전년보다 0.2%p 증가



2018년 프랑스 수능 시험인 바깔로레아(Baccalaureat)가 6월 18일(월)부터 6월 25일(월)까지 실시되었고, 성적 결과가 7월 6일(금) 발표되었다.

올해 시험 결과는 전체 합격률이 78.8%(전체 응시자 718,200명, 합격자 565,900명)로 2017년 78.6%(전체 응시자 699,400명, 합격자 549,600명)와 비교하여 0.2%p 증가하였고, 2016년 79.6%(전체 응시자 683,300명, 합격자 543,700명)보다는 0.8%p 낮지만 2015년 78.8%(응시자 665,300, 합격자 524,300명)와 비교하면 동일한 수준이다.

응시 계열별로는 일반 바깔로레아가 합격률 80.8%, 기술 바깔로레아 77.7%, 직업 바깔로레아 75.6%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80.3%, 80.2%, 74.4%와 비교하여 +0.5%p, -2.5%p, +1.2%p 증감한 수치이다.

세부적으로 올해 일반 바깔로레아는 계열별로 S(과학) 계열이 82.3%(전년도 82.9%, 0.6%p 감소)로 가장 높았고, L(문학) 계열이 79.8%(전년도 79.4%, 0.4%p 증가), ES(경제, 사회) 계열이 합격률 78.8%로(전년도 76.4%, 2.4%p 증가) 낮았다.

프랑스 수능 시험인 바깔로레아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대입 자격을 부여하는 데, 합격 기준은 20점 만점에 평균 10점 이상이고, 평균 점수가 8점 이하이면 불합격으로 유급(재응시)된다.

시험 계열은 일반 바깔로레아, 기술 바깔로레아, 직업 바깔로레아 크게 3가지로 구분되고, 일반 바깔로레아는 응시 계열별로 문학계열, 경제사회계열, 과학계열로 나누어 시험을 본다.

올해 각 계열별 시험 시간표를 보면, 문학계열 학생들은 6월 18일(월) : 철학 (오전 8시 ∼ 12시), 6월 19일(화) : 역사, 지리 (오전 8시 ∼ 11시), 6월 20일(수) : 외국어1 (오후 2시 ∼ 5시), 6월 21일(목) : 문학 (오전 8시 ∼ 10시), 6월 22일(금) : 수학 (오전 8시 ∼ 11시), 외국어2(오후 2시∼ 5시), 6월 25일(월) : 예술 (오후 2시 ∼ 5시 30분) 또는 언어와 문화(라틴어, 그리스어) (오후 2시 ∼ 5시)이다.

경제. 사회계열(ES) 학생들은 6월 18일(월) : 철학 (오전 8시 ∼ 12시), 6월 19일(화) : 역사, 지리 (오전 8시 ∼ 11시), 6월 20일(수) : 외국어1 (오후 2시 ∼ 5시), 6월 21일(목) : 경제, 사회과학 (오전 8시 ∼ 12시), 6월 22일(금) : 수학 (오전 8시 ∼ 11시), 외국어2(오후 2시∼ 4시)이다.

과학계열(S) 학생들은 6월 18일(월) : 철학 (오전 8시 ∼ 12시), 6월 19일(화) : 역사, 지리 (오전 8시 ∼ 11시), 6월 20일(수) : 외국어1 (오후 2시 ∼ 5시), 6월 21일(목) : 물리, 화학 (오전 8시 ∼ 11시 30분), 6월 22일(금) : 수학 (오전 8시 ∼ 12시), 외국어2(오후 2시∼ 4시), 6월 25일(월) : 생명과학 및 지구과학 (오후 2시 ∼ 5시 30분) 또는 생태학, 농업 (오후 2시 ∼ 5시 30분) 또는 공학과학(오후 2시 ∼ 6시) 등이었다.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올해 첫째 날 필수 과목인 철학 시험 문제로는 문학계열이 (1) 문화는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가? (La culture nous rend-elle plus humain ?), (2) 우리는 진실을 포기할 수 있는가? (Peut-on renoncer à la vérité ?), (3)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발췌문 읽고 평하기 등이 출제됐다.

경제사회계열이 (1) 모든 진리는 결정적인가? (Toute vérité est-elle définitive ?), (2) 우리는 예술에 대하여 무감각할 수 있는가? (Peut-on être insensible à l’art ?), (3) 뒤르켐의 <종교 생활의 원초적 형태> 발췌문 읽고 평하기 등이 출제됐다.

과학계열은 (1) 욕망은 우리의 불완전함에 대한 표시인가? (Le désir est-il la marque de notre imperfection ?) (2)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불의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한가? (Éprouver l’injustice, est-ce nécessaire pour savoir ce qui est juste ?) (3) 존 스튜어트 밀의 <논리의 체계> 발췌문 읽고 평하기가 출제됐다.

프랑스 바깔로레아 철학 시험은 모두 4시간 동안, 2개의 주제와 1개의 발췌문 읽고 평하기 셋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논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2 수능 개편 방식을 앞두고, 절대평가 전환 여부가 관건인 가운데, 유럽 중 대표적으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대입 시험을 치르는 국가로는 프랑스(바깔로레아)와 독일(아비투어) 등이 있는 데, 이들 두 나라는 다른 유럽의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등과는 달리 대학 서열화가 없고 평준화되어 있어서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비교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은 명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입시 경쟁이 치열한 국가들로 수능 시험(고교 졸업 자격시험 포함) 등 대학별고사를 별도로 실시하여 우수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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