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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에 기진맥진… 고3 수험생 건강 책임져줄 ‘여름 보양식’은?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무더위가 찾아왔다. 더운 날씨뿐만 아니라 높아진 습도로 인해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건강 보양식으로 수험생들의 건강도 지키고, 입맛도 살려주는 것은 어떨까?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여름 보양식 3가지를 소개한다. 

○ 10분 안에 간단하게 뚝딱 ‘훈제오리 부추무침’ 

보양식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들어야 한다는 편견은 버리자. 훈제오리와 부추만 있으면 10분 만에 간단하게 여름 보양식을 만들 수 있다.  

부추와 오리는 오랜 수험 생활로 지쳐있는 수험생들의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간의 채소라 불리는 부추는 비타민 A와 C, 철산이 많아 혈액순환과 빈혈 예방에 좋으며, 비타민B군 또한 다량 함유돼 피로회복을 돕는다. 오리 역시 기력회복에 좋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훈제오리 부추무침 만들기에 필요한 주재료는 부추, 양파, 당근, 훈제오리다. 양념재료로는 고춧가루 2T, 식초2T, 다진 마늘1T, 간장1T, 설탕1T, 참기름1/2T, 소금, 통깨 약간 등을 준비하면 된다.

준비할 재료만큼이나 조리법도 간단하다. 먼저, 부추를 씻어 3~4cm 길이의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양파와 당근은 채를 썰어 준비한다. 훈제오리는 달군 팬에 구워낸다. 준비한 양념재료를 한데 섞어 부추무침 양념을 만들고, 큰 그릇에 준비해둔 채소와 양념을 넣어 함께 버무려 낸다. 그리고 큰 접시에 부추무침을 펼쳐 놓고, 그 위에 구워낸 훈제오리를 올리고 통깨를 뿌려 내면 완성이다. 

○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 살려줄 시원한 ‘초계국수’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수험생 자녀에게는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초계국수가 제격이다. 닭고기의 풍부한 필수아미노산은 두뇌 성장을 돕는다. 또한 다른 육류보다 소화가 쉬워 수험생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적다.

초계국수 역시 조리법이 매우 간단하다. 재료는 닭 가슴살 또는 닭 가슴살 통조림, 냉면육수, 닭 육수, 시판용 쌈무, 오이, 양파, 적양배추, 소면 등을 준비하면 된다. 양념재료로는 소금, 후추, 설탕, 식초, 연겨자 등이 필요하다. 

먼저 닭 가슴살은 삶기 전 우유, 소금, 후추에 30분 정도 재워 비린내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비린내를 제거한 닭 가슴살을 물에 헹궈낸 뒤 양파, 파, 마늘, 후추 등과 함께 15분 정도 삶아낸다. 삶아낸 닭 육수를 버리지 않는 것이 포인트. 육수를 면보에 걸러 낸 뒤 설탕, 식초, 겨자를 넣고 냉동실에서 식혀둔다. 시판용 냉면 육수도 미리 냉동실에 보관해둔다. 만약 닭 가슴살 통조림을 사용한다면 닭 육수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육수를 준비했다면 이제 재료를 다듬을 차례. 익혀낸 닭 가슴살은 결대로 찢어 설탕, 겨자, 소금과 버무려 둔다. 오이는 반으로 잘라 어슷썰기한 후 설탕, 소금, 식초에 10분정도 재워둔다. 양파는 채를 썬 뒤 오이와 같이 절여둔다. 양파와 오이가 절여지면 수분을 제거한다. 쌈무는 굵게 채 썰고,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더해 버무린다. 적채는 얇게 채 썬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놓는다. 마지막으로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궈 준비해놓는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냉면 육수와 닭 육수를 섞은 뒤 취향에 따라 소금, 식초, 겨자를 추가한다. 그릇에 국수를 담고 준비해둔 닭고기, 쌈무, 양파, 오이, 적양배추를 올리고 깨를 갈아 올려 마무리한다.

○ 여름 보양식의 절대강자 ‘삼계탕’ 

무더위에 빼 놓을 수 없는 여름 보양식이 있다. 바로 ‘삼계탕’이다. 여름철에는 잦은 에어컨 사용으로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데, 닭의 따뜻한 성질은 소화와 몸의 기운 회복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삼계탕은 조리과정이 매우 간단하다. 닭을 깨끗이 씻어 꽁지를 제거한 뒤 몸 안에 불린 찹쌀을 넣고 다리를 꼬아놓는다. 이때 이쑤시개나 실로 다리가 풀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솥 안에 손질해 둔 닭과 인삼, 대추, 마늘, 파 등을 함께 넣고 푹 끓여내면 완성이다.  

삼계탕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매콤 새콤한 소스를 곁들이면 좋다. 닭 육수와 고춧가루, 겨자, 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대파를 적당량 섞어 만든 소스에 닭을 찍어먹으면 삼계탕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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