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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국제학교가 한국어로 수업하는 이유

글로벌국제학교 '한·미 대학 진학 방법'


국제학교라면 영어로 수업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글로벌국제학교(구.한울타리대안학교)는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외국 교육과정을 그대로 진행하는 다른 국제학교와 달리, 학생들의 단계별 과목별 펀더멘탈(Fundamental)을 만들어가기 위한 글로벌국제학교만의 수업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국제학교의 모든 졸업생은 영어로 현지인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졸업을 한다는 목표가 있다. 따라서 영어수업은 영어회화를 기본으로 하고, 영어원서와 미드를 보고 외국인과 주제별 프리토킹을 한다. 본격적인 수능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는 완전히 영어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국제학교, 한미 어느 대학이든 진학 가능하다!


글로벌국제학교 학생들의 대학 진학 방법은 한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과 미국 또는 유럽의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 등이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고등학생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우선 미국 고교에 12학년으로 갈 것인지 한국에서 검정고시를 치를 것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첫째로 미국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이다. 미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글로벌국제학교 11학년 때부터 토플 준비를 별도로 하고, 미국 현지에 가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준비도 따로 실시한다. 미국에서는 홈스테이를 하게 된다. 학생의 안전을 위해서 미국에서 학생을 보살펴주는 시스템을 별도로 갖고 있다.


학생이 토플점수 95점 이상이면 뉴욕주립대, 캔서스주립대, 펜실바니아주립대 등을 입학할 수 있다. 물론 이 보다 낮은 점수를 받게 된다면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지만, 그럼에도 부족하다면 조건부 입학을 통해서라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관리해준다.


일부 학생들은 때로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 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노하우도 갖고 있다.


두 번째로 미국 고교에 가지만 한국의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이다. 미국 고교의 졸업장을 받고 8월에 한국에 오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으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


9월 학기인 미국과 3월에 시작하는 한국 교육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미국으로 들어가는 학생은 한국 학년제로 치면 고교 2학년 1학기에 들어가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된다. 결국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6개월 일찍 고교를 조기졸업하게 되는 셈이다.


물론 좀 더 일찍 학교에 입학하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입학한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1년 또는 2년 정도 일찍 조기 졸업하는 학생도 있을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일명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성적과 그에 맞는 관리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개별 컨설팅을 통해서 준비를 도와주게 된다. 일단 학종으로 지원하는 경우, 성적관련 서류는 글로벌국제학교에서 받은 성적과 미국 학교에서 받은 성적을 최종 성적표에 기입하게 된다. 따라서 글로벌국제학교에서의 학업성적 역시 매우 중요하다.


세 번째로는 한국에서 수능으로 대학을 가는 경우이다. 일부 대안학교에서 수시로 대학을 가겠다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수시로 대학을 간다고 해도 수능으로 대학을 가는 게 오히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글로벌국제학교의 수능 준비는 차원이 다른 접근방법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국제학교는 다른 대안학교와는 달리 인성과 학업역량 확대를 1순위로 내세우는 학교이다. 수업자체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에 맞춰져 있다. 따라서 각 과목별 공부방법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다.


또한 수능 고득점의 지름길은 문제풀이가 아니다. 문제풀이는 그야말로 최종 중에 최종이다. 문제풀이도 오답의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줄여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이런 준비를 하기 이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스스로 사고하는 힘, ‘펀더멘탈’을 키우는 교육에 있다


수능의 각 과목에서 요구하는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에 맞춘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 그게 바로 펀더멘탈이다. 기초체력을 갖춰야 응용이 가능하다. 응용은 곧 문제풀이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기초체력을 갖추지 않고 응용을 요구받고 있고 이것이 수능공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각 과목별 수업자체가 수능준비가 되는 것이 글로벌국제학교의 장점이다.


국어는 수능에서 이해력과 독해력을 요구한다. 이것에 대한 공부방법의 지름길은 다양한 독서이다. 만약 책을 늦게 읽는 습관이 있다면 습관을 고치면서 독서를 한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 책을 읽는 경우도 필요하지만 수능을 위해서는 빠른 책읽기가 필요하다. 책도 한두종류의 책이 아닌 다양한 독서가 필요하며 만약을 위해서 인문, 교양, 시사, 과학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들어가 있는 자사의 <나침반36.5도>와 <톡톡>을 보게 한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진도에 맞춘 일방적 강의식 수업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수업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 당연히 모르는 것이 많아지게 되고 학원을 다닐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차츰 수포자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강의식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생각을 요하는 수업은 하기가 싫어진다. 이러다 보니 학생들은 수업에서 듣고, 학원에서 들어도 까먹기 일쑤다. 그만큼 사고력은 퇴화하게 된다.


글로벌국제학교 수업방식은 거꾸로 수업이다. 학생이 먼저 개념을 발표하고 교사의 질문을 받는다. 질문에 답을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힌트를 제공한다.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성장한다. 말을 못하는 학생도 발표에 쑥스러워 하는 학생도 없다. 수업이 이렇게 진행하기 때문에 발표를 못하는 학생도 자신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된다.


글로벌국제학교에서 ‘미래 역량’을 쌓아라


일반적으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고1학년 이전에 입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교 2학년이면 바꿀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은 수능 고득점만이 아니다. 학생들이 갖춰야 할 미래역량을 갖추기를 원한다. 학생이 대학에 가고 사회에 나가도 꼭 필요한 능력인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능력 등을 비롯해, 사고력, 논리력, 추리력 등을 갖추기를 원한다.


최근에 등록한 학생들도 8월 말 개학에 맞춰 입학하는 고교 2학년도 있다. 물론 학교는 학생의 능력에 맞춰 단계별 시나리오를 짜면서 최소 국립대를 수능으로 가기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물론 그 그림의 완성은 학생의 몫이다. 그렇지만 그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것은 학교의 몫이다.


글로벌국제학교의 신동우 이사장은 “학생이 학교를 믿고, 학교는 공부방법에 대한 혁명이 있어야 학생들이 진정한 실력향상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5등급 이하의 낮은 등급의 학생이라도 펀더멘탈을 갖추도록 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9등급이 9등급으로 끝나는 고교생활이 아니라 9등급이 1등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교육, 바로 이것이 글로벌국제학교를 설립한 이유이다“라고 말한다.


정명근 교장도 학교 공부의 혁명적인 발상이 있어야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정 교장은 “우리 학교에 입학하면 낮은 등급의 학생이라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이지 학생의 잘못이 아니라는 얘기다. 정 교장이 글로벌국제학교가 저등급의 학생도 전략을 잘 수립하면 국립대 이상은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혁명적인 공부방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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