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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대학 중도탈락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수능전형

대학은 우수한 학생이 4년 동안을 꾸준히 대학에 다니길 희망한다. 실제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선발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수능 정시 학생들에 비해서 중도탈락률이 적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서울 주요 대학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서울 10개대학 2015~2016학년도 입학생 전형별 중도탈락률 현황
 


수능위주의 학생들이 100명 중에 6명이 중도탈락률이 있었던 반면 학종 선발인원 가운데 2.5명만이 그만둔 것이다. 대학은 안정적 학사운영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대학의 입장에서는 수능정시 입학생들이 달가울 리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중도탈락률이 높은 전형은 수능 위주,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순이었다. 논술과 실기위주 전형은 상대적으로 중도탈락률이 낮았다.

인서울 상위권대학 가운데 가장 핵심전형인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수능 전형 가운데 대학에서 가장 선발하고 싶은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수능 전형이 높은 이유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대한 고민없이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다 보니 수능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다. 자신이 행복한 길, 자신이 가고 싶은 길에 맞춰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에 성적으로 대학을 선택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많은 대학과 교사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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