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통계로 보는 남·녀 학생의 대입 지원전략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시행계획 자료 기준으로 올해 수시 모집은 26만 5862명(76.2%)이고, 정시 모집은 8만 2972명(23.8%)으로 수시 모집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전반적으로 수시는 고교 3년간의 학생부를 기반하고, 정시는 수능 성적을 중요한 요소로 반영한다. 주된 평가 요소가 다르다 보니 수험생 성향에 따라 수시, 정시 선호가 갈릴 수 있다. 수험생 개개인의 성향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 성별에 따른 수시, 정시 선호 경향을 전년도 진학사 모의지원 데이터를 통해 알아보자.



그 이유는 계열로 나눠 봤을 때, 수시 인문계열의 남학생 지원이 31.7%로 매우 낮은 것이 주 원인으로 남학생 중 자연계열 수시 모의지원은 46.2%로 낮지 않다. 정시 모집에서는 자연계열 남학생 지원이 57.8%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이공계 선호 추세 속에 남학생들의 자연계열 선호가 더 커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 전년도 수능 수학 영역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의 2등급 이내 남학생 비율이 72.3%로 월등히 높은 점도 자연계열 남학생 모의지원 비율을 높이는 이유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의 2등급 이내는 여학생 비율이 52.8%로 남학생보다 높다. 

수시모집의 모의지원 경향을 전형 유형별로 나눠 봤을 때, 인문계열에서 여학생의 논술전형 지원 비율이 타 전형보다 높은 편이다. 즉, 인문계열 남학생들은 타 전형에 비해 논술전형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자연계열은 남학생의 논술전형 지원이 51.5%로 선호가 높은 편이고, 여학생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선호하고 있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위 모의지원 데이터에는 실제 합격 여부가 포함되지 않았기에 성별에 따른 전형별 유·불리를 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데 있어 참고할 수는 있을 것이다”라며 “인문계열 지원 남학생이라면, 지원자들 중 작문에 자신 있거나 학생부를 꼼꼼히 관리해 온 여학생들이 많을 수도 있음을 염두 해야 할 것이고, 자연계열을 지원하는 여학생의 경우 수리 문제 풀이에 자신감이 있는 남학생들이 적지 않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이자현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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