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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초등학생 여름방학, 우리 아이 영어 흥미 느끼게 하려면?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가 전하는 여름방학 맞이 자녀 영어학습법
 

동아일보 DB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학부모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방학은 학기 중 부진했던 과목을 보완하기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지만, 마냥 놀고 싶은 자녀에게 학습을 시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방학이라고 하루 아침에 공부에 흥미가 생기지는 않는 법.  

특히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과 달리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암기해야 할 과목이 아닌 언어로서 영어를 바라보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에 자녀 영어교육을 위해 초등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을 직접 개발한 서울대 출신 학부모이자 디지털 콘텐츠 대표기업 스터디맥스 심여린 대표가 여름방학 맞이 자녀 영어학습법에 대해 소개한다. 

○ ‘재미있는 학습법’으로 동기를 부여하라! 

올바른 학습법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학습 동기부여라 할 수 있다. '말을 물가에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는 속담처럼 스스로 학습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공부가 지속되기가 어렵다.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자녀 나이가 어릴수록 재미도 없고 지루한 것을 자발적으로 하려고 하는 아이들은 없을 것이다. 이때 학부모의 역할이 크다. 자녀들의 학습을 ‘재미있게’ 만들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끔 여건을 조성해주면 된다.  

요즘에는 딱딱한 교재에서 벗어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등장해 이를 활용하면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학습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 스피킹덤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영어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을까’를 오랜 기간 연구, 개발한 끝에 탄생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게임, 애니메이션 효과 등 다양한 장치를 줘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영어를 어려운 공부가 아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 ‘보고 듣고 말하고’ 오감으로 학습시키기 

영어는 다른 과목과 달리 많이 듣고 말해야 하는데 아직 우리 현실을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어를 칠판 앞에 선 한국 선생님에게 우리말로 배우고 있는 것. 가만히 앉아 칠판 수업을 듣고, 책으로만 학습하면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계속 듣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언어 습득이 가능하다. 또한 직접 말을 하면 학습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영어 점수보다 실생활에서 얼마나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지 실용영어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추세다. 점수를 위한 기존의 암기식 영어학습이 아닌 말할 수 있는 영어 위주로 학습하게 해야 한다. 원어민 영어를 귀로 듣고 입으로 먼저 익숙하게 만든 후 눈으로 보고 직접 써보게 하는 순서가 영어 공부의 효율성을 훨씬 높일 수 있는 방법이며, 이렇게 오감으로 학습한 내용은 더욱 오래간다.

○ ‘매일 만나는 원어민 영어’로 새로운 자극주기 

방학 동안 기존에 받아오던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원어민 영어를 접하게 하는 것도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외국인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이 형성되기 전 외국인을 자주 접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직접 외국인을 만나기 어렵다면 영상을 통해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실제 유럽에서는 아이들에게 더빙이 되지 않은 영어 미디어에 유아기부터 노출시켜 자연스럽게 원어민 영어를 습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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