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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과 6학년의 수학 공부는 달라야 한다… 초등 수학, 여름방학에 잡아볼까?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가 전하는 여름방학 수학 지도법
 


방학이 되면 선행학습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다. 그중에서도 선행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것은 바로 ‘수학’ 교과다. 계열성이 뚜렷한 교과인 수학 과목은 초, 중, 고 시절을 막론하고 학습에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나아가 대학 입시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늘 고민이다.

㈜아이스크림 에듀 최형순 초등학습연구소장은 “초등 시기 여름 방학 때는 전 학기에 배운 것을 복습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과목 특성상 수학 과목은 교과서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2학기 단원을 먼저 공부하고 수업내용을 들으면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져 이후 학습에 도움이 된다. 선행학습을 한다면 가장 쉬운 기초 문제집으로 다음 학기 공부할 내용을 미리 보는 정도가 적합한데,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보고 복습을 하는 것이 좋을지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좋을지 정해 학습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름방학 동안 가정에서 검토해야 할 수준별 수학 학습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좋을지 초등학생 스마트 홈러닝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에서 소개한다.  

○ 초등 저학년, 일상 속에서 수 감각 익히기 

1학년은 숫자를 알고, 간단한 덧셈, 뺄셈을 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2학기부터는 10의 보수 개념을 이용한 더하기 빼기를 배우기 때문에 방학 동안 집에서 10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가르기 놀이를 하면 좋다. 주사위나 콩, 바둑돌 등으로 10이라는 숫자를 갈랐다가 모으기도 하고, 양손으로 숫자를 더하고 빼는 놀이를 해본다. 

2학년이라면 덧셈, 뺄셈은 물론 구구단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같은 과일의 숫자가 5가 되었을 때 종을 치는 ‘할리갈리’ 게임이나 일종의 땅따먹기 게임인 ‘블로커스’ 게임을 통해 수학을 즐겁게 느끼게 하면 좋다. 도로를 지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면서도 몇 명이 지나갔고 타고 내렸는지 대화를 하다보면 덧셈과 뺄셈을 쉽게 접하면서도 문장제 문항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형순 초등학습연구소장은 “머리로만 알고 있는 수학과 자신의 삶 속에서 접하는 수학은 큰 차이가 있다. 1Kg 무게의 단위를 배워도 수치로만 알고 있는 1Kg과 내가 직접 그 무게를 느껴보고 이해하는 1Kg은 이해의 깊이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하며 “가령 ‘우리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얼마쯤 될까? 어떤 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을까?’, ‘자 없이 1m를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계량컵이 없을 때 물 1L를 담으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까?’등과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의 수학적 사고와 직관력을 가지도록 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3학년은 곱셈, 나눗셈까지 배우게 되면서 사칙연산의 기초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3학년 1학기에는 도형을 처음 배우게 되는데 도형 뒤집기 돌리기 등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방학 동안 도형 감각을 길러주자. 수학 퍼즐이나 교구를 통해 도형을 돌려보고, 뒤집어 보면서 같은 도형은 어떤 모습인지 찾아보는 연습을 한다. 시간 계산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60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헷갈려하는 아이들이 많으니 시간을 더하고 빼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 초등 고학년, 수학 자신감 심어주는 ‘개념 정리’ 필수 

4학년부터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한 혼합 계산과 분수 개념을 배우기 때문에 놀이로 수학을 익히기 보다는 부모의 관심아래 정확히 개념을 이해한 뒤, 꾸준한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한 때이다. 5학년이라면 자녀가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약분과 통분 등의 개념을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4학년과 5학년을 무사히 넘긴 아이들은 6학년 수학을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다. 다만 연산을 탄탄히 하지 않은 경우, 6학년이 되어도 계속 실수가 오답으로 이어지게 된다. 방학 동안 분수의 나눗셈, 도형, 비율 등 이제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문제를 푼 것과 문제를 푸는 방법을 말할 수 있는 것 역시 학습적인 가치에서 차이가 있다. 고학년이 되면 수학 글쓰기도 개념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 수학적 글쓰기 활동은 문제를 푸는 절차에 대한 체계적 사고를 의도적으로 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 자신이 풀이한 방법이나 과정을 설명하는 글로 쓰도록 하거나, 선생님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동생이나 부모에게 설명하듯이 써 보도록 하는 것이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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