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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외 지원 전형, 일반고-교과, 자사고-논술, 특목고- 학종

학종 준비 ‘고1’ 55.1%, ‘고3 1학기’ 21.9%, ‘고2’ 18.7%…‘중3 이전’도 4.2%



고3 수험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외 지원 전형을 확인해본 결과 고교 유형별로 다른 지원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일반고에서는 학종외 지원하는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 자사고에서는 논술, 특목고에서는 오로지 학종만 지원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고1부터 준비하는 학생이 55.1%로 가장 많고, 이어서 고3 1학기도  21.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유웨이중앙교육이 2018년 8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입 수험생 652명에게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계획’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의 결과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652명 중 졸업했거나 재학하고 있는 고교 유형은 ‘일반고’ 89.8%, ‘특목고’ 7.0%, ‘자사고’ 3.2% 비율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63.3% 응답자가 ‘고교 시절 쌓은 스펙과 진로 연계 활동이 학생부종합전형 취지에 적합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뽑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12.7%, ‘자기소개서를 잘 쓰거나 면접만 잘 보면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9.9%, ‘역량과 스펙은 부족하지만. 내신 성적이 비교적 우수하기 때문에’ 7.4%, ‘마땅하게 지원할 만한 전형이 없기 때문에’ 6.7%, 순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시기를 묻는 질문에 ‘고1’ 55.1%, ‘고3 1학기’ 21.9%, ‘고2’ 18.7% ‘중3 이전’ 4.2% 순으로 답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 과반수 이상이 고교 입학 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진로 연계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진로 연계를 위한 비교과 활동 중 가장 준비하기 힘들었던 활동을 묻는 질문에 수상실적 38.2%, R&E 소논문 20.5%, 독서활동 12.0%, 임원(학급, 동아리) 10.6%, 봉사활동 9.5%, 동아리 9.2% 순으로 답하였다. 예상대로 ‘수상실적’’에 가장 큰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고등학교 교내 활동 프로그램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하지 않는다’가 47.7%, ‘만족한다’ 33.2%, ‘잘 모르겠다’ 19.1% 순으로 답하였다. 2018학년도 동일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하지 않는다’ 53.3%, ‘만족한다’ 27.0%, ‘잘 모르겠다’ 19.7% 순으로 답해 학생부종합전형 교내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약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 교내 활동 프로그램 만족도를 고교 유형(일반고/특목고/자사고)별로 나눠 분석하였다. 일반고 수험생의 경우, ‘만족하지 않는다’가 49.4%, ‘만족한다’ 30.7%, ‘잘 모르겠다.’ 19.8% 였다. 특목고의 경우 ‘만족한다’ 66.7%, ‘만족하지 않는다’ 26.7%, ‘잘 모르겠다’ 6.7% 였다.

자사고의 경우 ‘만족한다’ 45.5%, ‘만족하지 않는다’ 36.4%, 잘 모르겠다 18.2%로 였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순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교내 활동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79.5%, ‘있다’ 20.5%로 우려와달리 학생부종합전형 사교육을 받는 수험생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더불어 지원 예정인 수시 전형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고교 유형(일반고/특목고/자사고)별로 분석하였다. 일반고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51.0%, ‘없다(학생부종합전형만 지원 예정)’ 23.7%, ‘논술전형’ 16.7%, ‘적성고사전형’ 6.2%, ‘특기자전형’ 2.3% 순으로 답했다. 

반면 특목고의 경우, ‘없다(학생부종합전형만 지원 예정)’ 53.3%, ‘특기자전형’ 20.0%, ‘논술전형’ 13.3%, 학생부교과 13.3% 순이었다. 자사고의 경우, ‘논술전형’ 36.4%, ‘없다(학생부종합전형만 지원 예정)’ 27.3%, ‘특기자전형’ 27.3%, ‘학생부 교과전형’ 9.1%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함께 지원할 전형을 일반고 수험생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자사고 수험생은 논술전형으로 꼽았지만, 특목고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위권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만큼 인기가 높은 전형이다. 그러나 서류나 면접의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착실한 준비 없이 만만하게 생각하고 지원하면 실패하기 쉬운 전형이고, 최근에는 내신의 비중도 꽤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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