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고3 3명中 1명 “수시지원, 나의 판단 가장 중요”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9월 10일(월)부터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고3 수험생들은 어떤 수시지원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대표 신원근)가 8월 17일(금)부터 21일(화)까지 고3회원 737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수시지원계획’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학생들은 내신 성적 기준 3등급대가 25.2%(186명)로 가장 많았고, 2등급, 4등급대가 동일하게 21.6%(159명), 5등급 이하가 16.8%(124명), 1등급대가 14.8%(109명)로 전 등급이 비슷한 비율로 응답했다. 

먼저 올해 수시모집에서 몇 개 전형에 지원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전체 인원의 과반수 이상인 63%(464명)가 ‘6개’라고 답했다. 수시 지원 최대 횟수 6회를 모두 사용하려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수시 지원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중복응답 가능)에는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는데 △꾸준한 수능학습 48%(377명) △입시상담 등을 통한 유리한 전형 탐색 44%(342명) △ 대학별고사(논술/면접/적성검사 등) 준비 43%(337명) △입시설명회 참석 등을 통한 전형 관련 정보 습득 29%(228명)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는다 15%(117명) 등이 있었다. 고3들은 수시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저마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수시 지원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상대로 △내신성적이 69.3%(51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나의 소신 19.1%(141명) △모의고사 성적 6.1%(45명)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 3.3%(24명) △학교 선생님의 추천 △학원 선생님 및 전문가의 추천이 각각 1.1%(8명)로 동일하게 나왔다. 대다수 대학들이 수시전형에서 내신성적을 기본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시 가장 큰 고려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수시 지원 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스스로 전형계획을 분석하고 판단한다는 답변이 29%(214명)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부의 도움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충분히 희망대학의 정보를 알아보고 분석해 결정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어서 △학교 선생님의 진학상담 25%(184명) △어디가 사이트 16%(118명) △입시기관의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 14%(103명) △학원 선생님 및 전문가의 상담 13%(96명) △부모님 의견 3%(22명) 순이었다. 학교 선생님이라고 답한 비율과 입시기관 및 학원 등 외부의 도움이라고 답한 비율을 합친 수치가 비슷하게 나타난 것이 흥미롭다.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다면 등록할 대학의 선택 기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열상 더 높은 대학이라고 답한 비율이 51.3%(378명)로 가장 많았고 △모집단위 또는 전공 19.1%(141명) △학교에 대한 이미지 또는 캠퍼스 시설 12.1%(89명) 순이었다. 전공보다는 학교서열이 중요하다고 다수가 응답했는데, 서열보다는 자신의 향후 진로희망 등을 고려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평가요소에 대해서는 △수능이 48%(354명)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 교과 29.2%(215명), △학생부 비교과 11%(81명) 순이었다. 

재학 중인 학교의 내신성적 관리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서는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46.3%(341명)로 가장 많아,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신뢰도는 중간 정도임을 알 수 있었다.

이번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결정 과정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57%(420명)로 대다수였는데 당장 고3 수험생으로서의 대입을 준비하느라 마음에 여유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기획조정실 황성환실장은 “2019학년도 수시지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은 지원전략 수립과 합격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음을 알 수 있었다”며 “수능까지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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