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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 Q&A] 전자공학과 휴학 중인 공시생, 사진학과로 편입하고 싶어요.

합리적인 진로 의사결정을 위해 최대한 많은 직업정보를 찾아보세요


-합리적인 진로 의사결정을 위해 최대한 많은 직업정보를 찾아보세요.


Q. 현재 지방 거점 국립대 2학년 1학기 도중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휴학 중인 학생 입니다.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진가가 꿈이었으나 부모님의 반강제적 의견으로 전자공학 즉, 이공계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께 학교생활이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공무원 준비 중입니다. 물론 공무원 준비는 제가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1년 정도 하다 보니 뭐랄까 회의감 같은 것도 들고 경쟁률도 세다 보니 불안감도 들기도 합니다. 밤에 잠들 때마다 잘하고 있는건지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최근에 평소 제 꿈이었던 사진가에 대해 조사도 해보고 사진학과 편입도 많이 조사해 보았습니다. 일단 편입을 하려면 최소 2학년은 마쳐야 한다기에 복학해서 일단 2학년 마치고 편입 준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명 취업 깡패라 불리는 전자 공학과에 좋은 국립대에서 사진학과로 편입한다는 게 부모님께서는 이해가 안 갈 것 같습니다.


어떻게 설득을 시켜야 할지도 고민이고 편입이 무조건 되는 것도 아니고 사진학과에 편입한다고 해도 예술 쪽이다 보니 이래저래 돈도 많이 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하고 있는 공무원 준비도 제가 설득해서 하는 건데 또 다른 걸 하겠다고 하면 부모님께서는 저에 대한 신뢰도 떨어질 게 분명합니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되고 누구에게 상담 받아야 할지를 몰라서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온 직업상담 관련 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아침부터 검사하고 이렇게 상담을 신청해봅니다.


A. 안녕하세요? 직업의 선택은 매우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할 중요한 과제 입니다. 또한, 자신의 흥미, 적성, 성격에 맞는 일을 탐색하는 것은 행복한 직업인으 로서의 출발에 매우 중요한 활동이므로 직업적성검사를 시행하고 상담신청을 해 주신 현명한 선택을 먼저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상담내용을 읽고 어떤 조언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많은 청년이 00님처럼 전공과 희망직업의 불일치로 괴로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청년들은 불안한 마음에 무엇을 못 하거나, 혹은 이것저것 하다 말기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진로에 확신이 있고 목표가 명확하다면 되든 안 되든 전력 질주를 할 텐데 그만큼 확고한 것이 아닐 수도 있을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이며 장·단기의 진로계획은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님이 하셔야 합니다. 그 전에 합리적인 진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직업정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진로란 한 개인이 평생 일과 관련해서 경험하고 거치는 모든 체험, 또는 우리가 살아가는 평생 삶에서 생계를 유지하거나 우리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해서 해나가야 하는 모든 일을 의미합니다. 행복한 직업인으로 오랫동안 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흥미, 적성, 능력을 충분히 고려하여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기 탐색을 깊게 하기 위해 직업선호도 검사 이외에 적성검사와 가치관검사 등 타 직업심리검사도 권합니다.


부모님을 설득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공무원이 되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행정직, 기술직 중 어떤 시험을 준비했었나요? 공무원이라는 직업인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행정직보다는 기술직에 지원하시는 것이 더 승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기술직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 시험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편입니다. 경쟁률이 낮음으로 인해 합격선 또한 행정직보다 낮은 편이기 때문에 기술직무와 관련된 전공자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직 공무원 시험은 지역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지역에 대한 시험정보를 확실하게 파악한 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사진학과 편입을 고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희망직업으로 사진가, 촬영기사가 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사진가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은 없지만, 점차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으로는 예술 고등학교와 대학의 사진 관련 학과, 사진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사설 사진학원, 그리고 사진 강좌를 개설하는 문화센터, 사회교육원 등이 있습니다.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하면 사진학개론, 사진기기론, 디지털사진론 등의 이론적 교육과 사진촬영과 관련된 각종 실기교육을 받을 수 있고, 사설학원에서는 광고, 패션, 인상 등 전문 분야의 사진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신문사나 잡지사, 광고사, 일반 기업체의 홍보부서 등에서는 전공 제한은 없어도 대졸자 또는 전문대졸 이상으로 학력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종 사진경연에 입상 경험이 있으면 사진가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취업 시에도 매우 유리 합니다.


또한, 디지털카메라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컴퓨터를 이용한 사진편집기술을 갖추어 놓으면 작업하는데 편리합니다. 사진가 중에는 사진관이나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 마케팅, 경영, 영업, 회계 등에 관한 지식을 쌓아 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촬영기사는 영상물제작 전반에 대한 이해와 각종 장비를 다루는 기술을 갖춰야 하므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전기, 전자, 통신 관련 학과, 또는 영상제작, 방송기술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사설학원에서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개설된 영상 및 방송기술 관련 학과에서는 촬영, 편집, 음향 등 방송 및 영상물 제작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공부하며 실제 프로그램 제작실습을 통해 실무를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편입을 하려면 2학년 과정까지는 수료가 되어야 하니 학업을 수행하면서 사진동아리 활동이나 촬영 작업을 통해 자신의 흥미, 적성이 이 분야에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아르바이트나 사진전 참가 등 경험해 보니 직업으로 선택하기에 충분한 소질도 있고 자신의 흥미, 적성에 잘 맞는다고 판단한다면 사진학과로 편입하는 것이 좋겠고, 직업으로 선택할 만큼의 역량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 취미나 특기로 사진촬영을 이어 갈 수도 있겠죠?


진로목표가 정해져야 취업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우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어떤 일을 택하면 행복한 일이 될 것인가 많이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결정하세요.


합리적인 결정을 통해 1순위 직업 목표가 결정된다면 흔들리지 말고 전진하세요. 안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님이 원하는 진로목적지가 커리어 내비게이션에 입력이 되고 그곳을 향해 달리는 순간순간이 열정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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