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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지원, 좋은 교사 추천서 받으려면?

교사에게 충분한 시간과 자료를 제공하라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한 국제학교 학생들 가운데 가장 바쁜 이들은 12학년들이다. 미국, 홍콩 소재 대학에 조기(Early) 지원하는 학생들은 원서 작성을 마무리 지으면서 동시에 에세이, 추천서 등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은 12학년들이 개학과 함께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교사 추천서(Recommendation Letter)에 대해 알아본다.


학생의 품성을 말해주는 추천서, 비교과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


교사 추천서는 비교과 요소 가운데 에세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입학 사정 요소다. 상위권 대학들은 포괄적 평가(Holistic Assessment)를 하기에 성적과 함께 비교과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추천서를 통해 학생의 학업적 자질과 내면의 품성 등을 본다. 따라서 입학 원서 혹은 이력서(Resume)에 나타나지 않은 학생들의 학업적 강점과 내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추천서는, 당락을 결정지을 수준의 큰 영향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국내 고등학교 교사들은 좋은 게 좋다고 좋은 말만 추천서에 담지만 미국 등 해외의 경우 교사들이 매우 솔직하게 추천서를 쓴다. 따라서 학생은 교사를 잘 선택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카운슬러’, ‘주요과목 교사’ 추천 필요,

일부 대학은 타과목 교사 추천도 허용

추천서는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카운슬러의 추천서(평가서)를 기본으로 하고, 한 명 혹은 두 명의 주요과목 교사(Academic Teacher) 추천서를 제출하도록 한다. 여기서 주요과목은 영어, 수학, 사회과목, 과학과목 그리고 제2외국어 교과목을 말한다. 그러나 꼭 여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일부 대학들은 아트나 체육 등을 담당하는 교사의 추천서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일대의 경우, 핵심 교과목인 영어, 외국어, 수학, 과학 또는 사회학에서 학생을 가르친 11,12학년 교사 2명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하지만 추천서를 쓰는 교사는 주요과목 담당이 아니더라도 학생의 학업적 강점과 개인의 강점을 말해줄 수 있는 교사면 된다고 융통성을 두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각 대학별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지원자의 학문적 호기심과 열정 어필하는 추천서가 유리

카운슬러와 교과목 교사의 추천서는 기능면에서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카운슬러는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토대로 품성이나 활동성을 평가한다. 반면, 과목 교사의 추천서는 학업적 호기심과 열정에 초점을 맞춘다.


앞서 예일대의 예를 들었지만 교사의 추천서는 단순히 좋은 성적을 맞은 과목의 교사보다는 지원자의 학문적 호기심과 열정을 자세히 써 줄만한 교사로부터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못 박는다. 지원자가 비록 A학점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를 만회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으며 교사에게 질문을 던져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예일 대학은 11학년 혹은 12학년 교사로부터 받는 추천서를 선호한다. 이유는 학생들이 11-12학년 때 가장 도전적인 과목을 배우는데, 그때 당시 가르쳤던 교사들로부터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싶은 것이다.


좋은 추천서는 ‘충분한 시간’과 ‘충실한 자료’로부터 나온다

그러면 좋은 추천서를 받기 위해 학생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11학년들은 우선 평소 교사와 많은 대화를 가져 인간적인 친분을 쌓아 두는 게 좋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하는 등 적극적이어야 하고, 수업 후 필요시 교사를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


12학년들은 늦어도 9월까지는 추천서를 부탁해야 한다. 단, 부탁 전에는 반드시 준비할 사항이 있다. 자신의 희망 대학과 전공, 장래 꿈을 추천 교사에게 잘 전하기 위한 계획서(College Planning Portfolio)나 이력서(Resume)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다.


입학시즌이 되면 교사들은 많은 수의 추천서를 쓴다. 추천서 작성은 교사들에게는 순전히 과외 업무다. 그러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만큼 그 노고가 만만치 않다. 따라서 교사들이 추천서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학생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부탁을 해야 하고 동시에 충분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즉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 리스트와 원서 마감일 그리고 자신의 활동을 담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짜장면을 만들 때 충분한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 조리하면 맛있는 짜장면이 만들어질 수 없다. 마찬가지로 좋은 추천서를 받으려면 자신에 관한 자료를 많이 준비해 선생님께 드려야 한다. 자료가 충실하고 교사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수록 좋은 추천서가 나온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 780-0262, 메일 tepikr@gmail.com,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 로 해 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sephlee54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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