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금)

  • 맑음동두천 11.7℃
  • 흐림강릉 8.2℃
  • 구름조금서울 10.4℃
  • 맑음대전 10.5℃
  • 구름많음대구 9.1℃
  • 흐림울산 10.7℃
  • 맑음광주 13.2℃
  • 구름많음부산 12.6℃
  • 구름조금고창 12.2℃
  • 맑음제주 15.3℃
  • 구름조금강화 10.6℃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8.9℃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10일 시작되는 수시지원, 반드시 주의할 5가지

2019학년도 주요대학의 수시 원서접수 일정은?



9월 10일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원서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나 학부모들은 마음이 조급해지기 쉽고,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수시 지원을 그르칠 수도 있다. 수시모집에서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수시 지원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지원대학의 수시접수 일정을 기억하라!

수시 지원 접수는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이며, 대학별로 3일 이상의 접수 기간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대학이 10일에 접수를 시작해서 14일에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명지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등 1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대학도 있고, 단국대, 한국교원대처럼 12일부터 시작하는 대학도 있다. 가장 중요한 접수 마감 일정의 경우 건국대(서울), 경희대, 서울대, 한양대(서울) 등 서울권 주요 대학들은 12일(수)까지 이며, 경인교대, 서울교대 등 교대 대부분은 13일(목)에 마감한다.

마감일의 경우도 건국대는 오후5시까지이고, 한양대(서울)은 오후6시까지 등 대학마다 마감 시각도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어차피 대부분의 대학에서 마감일 수시 지원율은 마감시각 두 세 시간 전까지만 제공하고, 인터넷 환경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접수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으므로 마감 시각 보다는 여유 있게 접수하는 것이 좋다.

<2019학년도 일부 대학 수시 원서 접수 일정>



*대학별 수시모집요강 기준(2018.09.04 확인)

수시 지원 대학의 기준을 정하자

수시에서 최대 6번의 지원 기회를 갖는다. 단, 특수대학으로 구분되는 KAIST, GIST, DGIST, UNIST와 산업대인 청운대, 호원대는 수시 지원 회수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수시 모집이 확대됨에 따라 정시가 불안해 지면서 수시 모집에서 합격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시에서 합격하면 수능이 잘 나와도 당해 연도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한 후 해당 대학보다 상향하거나 희망하는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유리한 전형 방식에 집중하라

수시 모집 전형 중에는 면접, 논술고사,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매우 큰 전형들이 있다. 대학별고사가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해당 대학별고사 위주의 수시 전형을 찾아 집중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대체적으로 경쟁 대학 간에는 동일 유형의 전형들이 있기 때문이다. 즉, 대학을 먼저 결정하고 적합한 전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전형 유형을 결정한 후 해당 전형이 있는 대학으로 지원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

모의평가 성적을 확인하라

수시 모집이라고 해서 수능의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학별 전형에 따라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수능최저기준의 충족 여부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경우도 많다.

특히, 종합전형에서는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많지만,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종합전형에서도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있다. 서류 및 면접의 영향력이 경쟁대학보다 낮아질 수 있기에 수능 성적이 우수한 경우 유리할 수 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성적 향상도를 본 후 비교적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

대학별고사 일정을 확인하라

수시 모집 원서 접수 전에 대학별고사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는 9월 중순부터 12월초까지 실시되는데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주말이 12주 정도가 된다. 이 때문에 대학별로 전형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있다.

일부는 동일 전형 유형에서 겹치는 대학도 있다. 수능 후 11월17일(토)에 많은 대학들의 논술이 겹쳐 있다. 인문계열은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죽전),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서울), 한국항공대 등 7개 대학이 있고, 자연계열은 가톨릭대 의예과,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숭실대, 연세대(서울), 울산대 의예과,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등 9개 대학이 모두 11월17일(토)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보통 경쟁대학과 같은 계열이나 모집단위의 시험 시간은 서로 다르게 하고 있어 날짜만이 아니라 고사 시간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나면 지원전략을 세우기 쉽고, 집중해야 할 대학별고사를 알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는 “수시 전형은 재학 중인 학교의 300명 내외인 학생들과의 성적을 기반해서 지원하는 전형이다. 다른 학교 경쟁자들의 실력을 모르고 지원하기에 보통의 경우 대학마다 선호가 있는 모집단위는 지원율이 매우 높게 나온다. 그렇기에 수시 합격을 위해서는 과도한 자신감보다는 유사전공으로 우회 지원하는 다소 소극적인 지원이 전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