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비상교육이 “2018년 9월 모의고사 수학영역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됐다”고 평했다.  

다만 가형과 나형의 공통 문항은 3문항으로, 2018학년도 수능보다 1문항 줄어들었다. 공통 문항의 유형은 6월 모의평가와도 달랐는데, 나형에서 가형과 공통 문항으로 꾸준히 출제되었던 증명 과정을 추론하는 문항이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다. 합답형 문항은 가형과 나형에서 모두 한 문항씩 출제되었다.

가형, 나형 모두 30번 문항이 미분법에 관한 내용으로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다. 단, 가형의 경우 29번 문항은 킬러 문항으로 보기에는 난도가 높지 않았으며 30번 문항도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출제됐다. 

가형의 경우에는 오히려 앞쪽에 배치된 문항들 중 계산이 복잡하고 자주 다뤄지지 않던 유형의 문항들이 있어 중위권 학생들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형의 경우 앞쪽의 문항들은 기존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0번 문항은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 

1등급 구분 점수는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비상교육 측은 밝혔다. 2018학년도 수능 당시 비상교육이 추정한 수학영역 1등급컷은 가형 92점, 나형 92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