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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월 모의고사 총평] “지난해 수능 수준 예상, 모평 관계없이 수시 적극 지원해야”(유웨이)


2019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의 4교시 탐구영역 시험까지 종료된 가운데, 유웨이가 1~3교시 국어·수학·영어영역에 대해 “대체로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면서 “ 2019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일반적으로 6월 모의평가는 새로운 유형을 출제하는 등 문제의 유형과 내용을 점검하는 의도가 짙고,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범위에서 출제되면서 문제의 난이도를 점검하는 의도가 있다”면서 “올해 11월에 치러질 수능의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 정도 혹은 이보다 약간 쉽게 출제돼 지난해 수능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영역별 출제경향은? 


유웨이가 분석한 영역별 출제경향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6월보다는 쉽게,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수학영역은 6월보다는 쉬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며,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도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편이다.


구체적으로 국어영역의 경우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6월과 마찬가지로 화법과 작문을 통합한 세트형 4문항이 출제되었는데, 문학 파트가 총 4개 지문으로 문학 단독(고전소설, 시나리오, 현대소설) 3개 지문, 갈래 복합 1개 지문(고전시가 + 현대시+ 설명문)으로 출제되었다. 독서 파트에서는 ‘채권의 CDS프리미엄’을 소재로 한 경제 지문, ‘주사 터널링 현미경(STM)의 진공기술’을 소재로 한 기술 지문, ‘근대 도시의 삶의 양식과 영화 체험’을 소재로 한 사회·예술 복합 지문을 활용하여 4~6개 문항을 출제하였다. 복합 지문의 길이가 다른 지문에 비해 길었으나 문제의 난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인문과 과학 지문이 제외되었다. 문법 파트에서는 ‘품사 분류의 기준’을 소재로 한 세트형 문항이 출제되었고, ‘음운변동’을 평소 출제되지 않았던 ‘로마자 표기’와 관련하여 출제한 것이 특징적이다. 


수학영역에서 <보기>가 포함된 문항은 가형 1개 문항, 나형 1개 문항이 출제되었고,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가형 4개 문항, 나형 4개 문항이 출제되었다. 주로 공통 출제되던 빈칸 문항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의 개수를 구하는 과정에서 빈칸을 추론하는 문항(가형 18번)으로 가형에서만 출제되었고, 도형을 이용하여 무한등비급수를 구하는 문항(나형 19번)이 나형에서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은 가형 21번, 가형 30번, 나형 21번, 나형 30번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 특이 문항은 우선 가형 30번이다. 이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합성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주어진 조건과 합성함수 미분법을 이용하여 만족하는 사차함수 f(x)를 찾아야 한다. 나형 30번 문항도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삼차함수 f(x)가 지나는 점을 찾아야 f(5)의 값을 구할 수 있는 문항으로 난도가 높았다. 


영어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는 어려웠다. 그러나 1등급이 약 4%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었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온 학생이라면 일부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느껴졌을 것. 침착하게 글을 읽어 나가면서 글의 흐름을 파악할 수만 있었다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난이도의 시험이었다. EBS교재 연계 문항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으나, 비연계 문항은 글의 소재가 생소하거나 글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문제 풀이 시간 안배를 제대로 해야 등급의 하락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고난도 문제 유형으로 분류되는 ‘빈칸 추론(EBS연계 문항_31번, 32번)’ 문제와 ‘쓰기 문제(주어진 문장에 이어질 글의 순서_36번)’와 문법(29번), 어휘 문제(30번)가 6월 모의평가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듣기 문제에서는 기존 시험과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 앞으로 할 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여름방학까지의 자신의 학습 성과를 점검하고, 자신의 위치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수시 전략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여 문제 출제 유형과 난이도, 신유형의 문제들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수시 원서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장 더 시급한 것은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점수가 얼마나 오를지를 판단한 뒤 수시 지원 전략을 최종 확정하는 것이다. 


이 소장은 “현실적으로 9월 모평 성적에 비해 수능에서 월등하게 점수 향상을 이끌어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재학생들은 수시에 올인하면서 수능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면서 “만약 수시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면,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부터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반영 영역 및 최저 등급 기준을 그룹별로 묶고, 각 그룹별로 수시 모집 지원 대학 및 학과를 분류해놓으라는 것. 이렇게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지원 대학을 분류하면 어떤 영역에서 얼마나 성적을 더 올려야 하는지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한편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이번 9월 모의평가를 계기로 남은 기간 수능 대비 학습계획을 재수립할 필요가 있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을 영역별, 단원별로 꼼꼼하게 분석하여 나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지금까지의 학습 방법을 점검해야 한다. 이후 영역별/단원별로 취약점을 분석하여 공부 시간 배분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월별 계획, 주 단위, 일 단위 까지 구체적으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여 목표하는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능까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는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말고 전체 영역 학습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소장은 “특히 수시모집 전형이 시작되면 학습의 흐름과 긴장을 놓치기 쉬우므로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수험생들은 학습계획표를 만들고 모의고사 문제를 정기적으로 풀어가며 실제 시험상황에 맞추어 문제 풀이 감각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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