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박 시원스쿨랩 토익스피킹 대표 강사가 알려주는 ‘하반기 공채 대비 토스 성적 단기 상승법’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원에 앞서 지원에 필요한 공인어학성적을 마련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의 ‘어학시험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특히 성적이 급하게 필요한 취준생들이 많이 찾는 시험이다. 토익(TOEIC), 토플(TOEFL), 텝스(TEPS) 등 여러 어학시험 가운데 토익스피킹은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취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성적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개 5일 이내로 빠른 편이어서 취업 지원 마감을 앞두고 급하게 성적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하다.
더욱이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YBM 한국TOEIC위원회가 토익스피킹의 평일 시험을 3회 추가 시행하기로 한 상황.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기시험은 예정대로 치러지면서 동시에 평일 시험은 9월 한 달간 5일, 11일, 12일 총 3회가 추가돼 총 13회 시행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취업 시 필요한 토익스피킹 점수는 이공계의 경우 레벨 5(110점) 이상, 인문․사회계는 레벨 6(150점) 이상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점수. 하지만 조앤 박(Joanne Park) 시원스쿨랩 토익스피킹 대표 강사의 조언을 따르면, 빠른 시간 내에 목표 점수를 취득할 수 있다. 과연 어떻게 공부해야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취득할 수 있을까.
○ 물리적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면? 고득점 파트 5와 6에서 훈련량을 올려라!
토익스피킹은 총 6개 파트, 11개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파트 5(10번, 해결책 제안하기)와 파트 6(11번, 의견 제시하기)은 각 문제당 5점 만점이다. 전반부의 다른 문제들은 각 3점 만점이기 때문에 상대평가로 채점되는 토익스피킹에서는 10번, 11번에서 얼마나 점수를 얻느냐가 고득점 획득의 관건이다.
10번, ‘해결책 제안하기’는 듣기 파트지만 ETS 특유의 반복적인 질문 유형과 듣기 포인트가 있어 이를 짚어내는 요령만 있으면 수월하게 답변 구성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토스 교재에 실린 간편한 답변 틀과 언제 어디서든 응용해 답변할 수 있는 영어 문장을 만들어 두고 본인의 말하기 속도에 맞춰 자연스러운 뉘앙스로 훈련해 둔다면 안정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11번, ‘의견 제시하기’의 경우, 회사, 교육, 학생, 생활, 기술, 미래 등 문제의 주제와 유형이 다양하므로 서론과 결론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답변 틀과 앞서 얘기한 언제든 응용해 답변할 수 있는 영어 문장 없이는 시험장에서 60초의 압박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 때문에 최신 문제를 통해 본인 스타일에 맞는 답변 방식을 훈련해 봄으로써 돌발 질문을 어려움 없이 처리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반복 말하기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여라!
파트별 유형에 따른 답변 틀을 준비해 두고 확실히 암기해야만 문법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이때, 눈으로만 읽으며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직접 입으로 소리 내어 따라 하면 아주 기본적인 점수는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원스쿨랩과 같은 토익스피킹 인강 전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학습 컨텐츠를 참고해 최신 기출 트렌드와 예시 문제, 답변 등을 숙지하는 것도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 ‘길게 끌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어를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 내일 입사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기초부터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조언이다. 일단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점수가 있다면 단기간 내에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과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
강사로서 1달, 2달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해 본 결과, 토익스피킹의 경우 가장 적절한 시험 준비 기간은 2주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 동안 절실함을 가지고 토익스피킹 점수에 매진해 원하는 점수를 취득해 둔다면 다른 취업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