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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수학 못한다면 조명에 변화를 주자!

색 온도에 따라 아이의 학습성취도가 달라진다?!



혹시 ‘수포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수학 포기자를 줄여서 하는 말입니다. 국어나 영어 등 다른 과목들은 잘하는데 유독 수학에서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좋은 학원이나 과외를 다녀도 수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라면 공부방 조명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GS건설은 창의, 휴식, 사고, 집중 4개 모드에 따라 색 온도를 골라 사용할 수 있는 LED 조명을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였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과목별로 조명의 색깔을 달리하여 집중력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조명의 변화가 집중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카이스트에서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시청과 수학문제 풀 때 조명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보통의 형광등보다 6,000K 이상의 색 온도 조명하에서 수학문제 정답률이 17% 이상 향상된 결과를 얻어내었고 5,000K 정도의 색 온도 조명하에서 멀티미디어 시청하는데 집중력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내었습니다.



‘빛과 건강’의 저자 존 오트(John Ott) 박사도 책에서 ‘다양한 색상의 색온도가 아닌 곳에서 공부하면 학습 부진의 주요 원인을 야기시킨다’고 하면서 ‘다양한 스펙트럼 빛을 받은 학생들은 높은 학문적 성취, 적은 결석률, 과다 행동의 현저한 감소를 보여주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색 온도에 따라 집중력을 높여주는 과목이 따로 있는데요. 조명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꼭 색온도가 조절되는 조명이 설치된 아파트나 학교로 옮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생들이 공부할 때 항상 사용하는 스탠드를 색 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스탠드로 변경해주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LED 색온도/밝기 조절 스탠드는 별도의 설치없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되는데요.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쉽게 과목별로 색 온도 및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집중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형광등의 빛 떨림 현상도 없어 시력저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포자가 되어 버린 우리 아이에게 조명의 변화를 준다면 수학에 점점 흥미를 가지고 잘해내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TIP! 파랑색 조명이 졸음을 쫓아준다.
빨간색이나 밝은 원색의 조명이 각성시켜주고 졸음을 쫓아낼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파랑색 조명이 졸음을 쫓아줍니다. 늦은 시간 공부할 때 파랑색 조명을 활용한다면 밤에 느슨해진 신경을 기민하게 만들어 도움을 줍니다. 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 연구진들은 파랑 조명과 초록 조명을 실험자에게 6시간 비추었는데 파랑 조명이 졸음도 적게 오고 판단능력도 더 좋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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