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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시결산] 의대·교대 경쟁률 동반 하락…이유는?

의대-정원 대폭 증가·높은 수능 최저, 교대-정원 증가·교원 임용규모 축소 원인


2019학년도 수시 마감 결과, 의학계열과 교대 경쟁률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년간 수험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돼온 의대와 교대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어떤 이유인지 알아보았다.


의대 정원 대폭 증가, 높은 수능 최저로 의대 수시 경쟁률 다소 감소


2019학년도 의학계열 선발 인원은 의대 1,831명, 치대 387명, 한의대 396명으로 총 2,614명이다. 이는 지난해 수시 선발 인원에 비해 의대는 239명, 치대는 65명, 한의대는 19명 등 총 323명이 증가한 결과다.


이처럼 의대 선발인원이 늘면서 경북대 지역인재, 경상대 교과성적우수자,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부산대 논술,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등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한 대학들의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화여대 논술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면서 지원자가 감소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한양대 논술전형 높은 경쟁률 기록 


반면 이미 학생부 성적이 정해진 학생부교과전형과 꾸준한 준비가 필요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논술전형은 지원이 쉽기 때문에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특히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에게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한양대 논술전형의 선호도가 높아 올해도 237.56: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인하대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올해 새로 선발하는 의예과는 다른 대학과 논술 일정이 겹치지 않아 381.4: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2019학년도 수시모집 의대 경쟁률




■ 2019학년도 수시모집 치의대 경쟁률




■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한의대 경쟁률



교대 수시 선발 인원 증가, 교원 임용규모 축소로 경쟁률 하락


한편, 전국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가 개설된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2,536명으로 2018학년도에 비해 150여명이 증가했다.


반면,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교원 축소로 졸업 후 임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모든 초등교육 경쟁률이 동시에 하락했다. 이 같은 경쟁률 하락 현상은 정시모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이화여대가 24.18:1, 청주교대 9.7:1, 제주대 8.19:1, 춘천교대 8.06: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대로 서울교대 4.35:1, 경인교대 4.41:1, 공주교대 4.73:1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전형은 전년도에는 15.33: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 9.6:1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수능 전에 실시했던 면접을 올해 수능 이후로 옮기면서,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전형,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과 면접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부산교대 경쟁률은 크게 하락한 반면, 신설된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전형은 12.8:1,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우수자 전형 경쟁률은 8.6:1로 상승했다.


이화여대 논술전형 경쟁률 역시, 전년도 79.5:1에서 올해 71.63:1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수능 최저가 지난해에 비해 강화되면서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2019학년도 수시모집 초등교육 경쟁률




■ 2019학년도 수시모집 초등교육 전형별 경쟁률




* 사진 제공: 건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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