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명절 후유증, 아직도 극복 못 했다면?



달콤한 추석 연휴가 진작 끝났지만 부모도, 아이도 명절 후유증에서 회복되기가 쉽지 않다.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가 주초에 걸쳐 있어 주 후반만 정상 등교, 출근하고 다시 주말을 맞게 된 것도 명절 후유증 극복을 어렵게 하는 원인.  

하지만 10월부터 초중고생들은 본격적인 2학기 중간고사 대비가 시작되므로 연휴 후유증을 빨리 떨쳐내야 한다. 아직도 명절 잔상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명절 후유증 극복법을 소개한다. 

○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야 

명절에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호사는 바로 늦잠과 낮잠이다. 그러나 명절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늦잠과 낮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생활 리듬이 크게 흐트러지게 된다. 특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로 인해 낮밤이 뒤바뀌면 주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일이나 공부 효율도 함께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연휴 이후에는 가급적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강제로라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너무 졸릴 경우 20~30분 정도 가벼운 낮잠을 자는 것을 추천한다. 밤에 잠들기 어려울 때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물, 우유를 한 잔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직전 스마트폰 사용은 수면에 방해가 된다. 잠자리에 누워 10~20분 정도는 스마트폰이나 TV 등 불빛에 노출되지 않고 어둠 속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일요일 밤에는 평소보다 1~2시간씩 일찍 잠자리에 들면 생활리듬 회복에 도움이 된다.  

○ 먹는 것 잘 먹어야 피로회복 

생각보다 사람은 먹는 것에 예민하다. 잠을 자거나 푹 쉬어도 풀리지 않는 피로는 몸 속 영양소가 부족한 탓일 수 있다. 특히 환절기 기간에 명절을 보내며 무리한 신체활동이나 야외활동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제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렵다.  

또한 명절을 보내면서 과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면 쉽게 졸음이 오거나 소화가 안 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기름기가 많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보다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야채를 챙겨먹기 어렵다면, 비타민제를 챙겨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몸을 깨우는 스트레칭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은 몸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고 나른함을 쫓는 좋은 습관이다. 특히 연휴 기간 내내 오랫동안 누워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기간 TV를 시청했다면 곳곳의 근육이 뭉쳐 있을 수 있다. 무작정 눕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보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 있다가도 목을 양옆 앞뒤로 원을 그리듯 돌려주거나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위로 최대한 뻗어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 뭉침을 완화할 수 있다. 여기저기 뭉치고 뻣뻣해진 근육을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줌으로써 긴장을 낮춰주면 일상생활로 복귀가 쉬워진다.  

○ 무기력함은 가벼운 산책으로 

명절 연휴 동안 친척들을 만나 반가움을 나누기도 하지만,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친척과의 만남이 그리 달갑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사람을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만든다. 문제는 이러한 기분을 명절 연휴 이후에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럴 땐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기보다는 가까운 공원 등을 가볍게 산책하며 스스로 기분 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적당히 햇볕을 쪼여주면 행복 호르몬으로도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나 생각보다 쉽게 기분이 산뜻해진다. 물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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