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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잘하는 과목 '남녀 학생 차이 커'

2018-2016 수능, 제2외국어 과목별 남녀 성적 분석



2016∼2018 수능 탐구 영역,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의 과목별 남녀 표준점수 평균 성적을 비교한 결과, 남학생은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상업경제, 한문 등에서 높은 성적을 나타낸 반면에 여학생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법과정치, 사회문화, 생명과학I, 농업기초,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에서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남학생은 동아시아사 과목에서 2018 수능 표준점수 평균 50.8점으로 여학생 49.2점보다 1.6점 높았고, 2010 수능에서는 50.6점으로 여학생 49.3점보다 1.3점 앞서며 2016 수능에서도 0.5점 높았다. 사회탐구 과목에서는 동아시아사 이외에 법과정치, 경제 등 모두 3과목에서 남학생 성적이 높게 나타났다.

◆2018∼2016수능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과목별 남녀 성적 분석(표준점수 평균)

   
물리1 과목은 남학생이 2018 수능에서 표준점수 평균 50.2점으로 여학생 평균 49.1점보다 1.1점 앞섰고, 2017 수능에서는 50.3점으로 여학생 48.9점보다 1.4점 앞서며 2016 수능에서도 0.8점 높게 나타났다. 과학탐구 과목에서는 물리I 이외에 화학I, 지구과학I, 물리II, 화학II, 생명과학II, 지구과학 등 생명과학I을 제외한 7과목에서 남학생 성적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여학생은 생활과윤리 과목에서 2018 수능 표준점수 평균이 50.8점으로 남학생 평균 48.7점보다 2.1점이나 앞서고, 2017 수능에서도 2.1점, 2016 수능에서는 1.9점 높았다. 사회문화 과목은 여학생 2018 수능 표준점수 평균이 50.5점으로 남학생 49.1점보다 1.4점 앞섰고, 2017 수능에서는 1.9점, 2016 수능에서는 1.7점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다. 사회탐구 과목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평균 점수가 앞서는 과목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법과정치, 사회문화 등 모두 6과목이다.

생명과학1은 여학생이 2018 수능 표준점수 평균이 50.4점으로 남학생 49.7점보다 0.7점 앞서는 등 2017 수능, 2016 수능에서도 여학생이 각각 0.6점, 0.5점 남학생보다 높았으며 과학탐구 과목 중 유일하게 남학생보다 높은 과목이었다.

직업탐구 영역에서는 과목별로 2018 수능에서 남학생이 상업경제(51.3점), 회계원리(51.2점), 인간발달(50.2점), 생활서비스산업의 이해(50.01점) 등 4과목, 여학생은 농업이해(51.8점), 농업기초기술(51.2점), 공업일반(51.3점), 기초제도(50.04점), 해양의이해(50.6점), 수산해운산업기초(56.3점) 등 6과목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는 과목별로 2018 수능에서 남학생이 베트남어I(50.6점), 한문I(51.3점) 등 2과목, 여학생은 독일어I(51.3점), 프랑스어I(51.0점), 스페인어I(50.9점), 중국어I(50.2점), 일본어I(50.04점), 러시아어I(51.5점), 아랍어I(50.1점) 등 7과목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탐구 과목별 선택은 남학생, 여학생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남녀 모두 사회탐구는 사회문화, 한국지리, 한국근현대사, 윤리 순으로 많았고, 과학탐구는 생물1, 화학1, 지구과학1 순으로 많았으며 4위에서 남학생은 물리1, 여학생은 생물2 정도의 차이가 났다.

사회탐구는 2018 수능에서 대체로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생활과윤리(16만 1천 653명, 1위), 사회문화(14만 9천 430명, 2위), 한국지리(7만 1천 354명, 3위) 등의 선택이 많은 가운데 윤리와사상(3만 2천 134명)은 전체 선택 순위 5위, 성별로는 남학생 6위(1만 2천 515명), 여학생 5위(1만 9천 619명), 동아시아사(2만 6천 405명) 전체 순위는 7위, 성별로는 남학생 5위(1만 4천 199명), 여학생 7위(1만 2천 206명), 세계사(1만 9천 804명) 전체 순위는 8위, 성별로는 남학생 7위(1만 1천 876명), 여학생 8위(7천 928명), 법과정치(2만 6천 864명) 전체 순위 6위, 성별로는 남학생 8위(1만 1천 130명), 여학생 6위(1만 5천 734명) 등 미세하게 성별로 응시자 차이가 나는 과목도 있었다.

과학탐구는 2018 수능에서 선택자 전체 1위는 지구과학I(15만 6천 206명)이었지만 성별로는 남학생 1위(9만 9천 394명), 여학생 2위(5만 6천 812명)이었고, 생명과학I(14만 9천 773명)은 전체 순위 2위, 성별로는 여학생이 1위(6만 8천 876명), 남학생은 2위(8만 897명)이었다.

직업탐구는 2018 수능에서 선택자 전체 1위는 상업경제(2천 160명)이었지만 성별로는 남학생 3위(661명), 여학생 1위(1천 499명)이었고, 회계원리(2천 33명)는 전체 순위 2위, 성별로는 남학생은 4위(583명), 여학생이 2위(1천 450명)이었다. 반면에 공업일반(1천 855명)은 전체 순위 3위이지만 남학생은 1위(1천 439명), 여학생은 4위(416명)이었고, 기초제도(1천 623명)은 전체 순위 4위이지만 남학생은 2위(1천 294명), 여학생은 5위(329명)이었다.

제2외국어 및 한문은 2018 수능에서 남녀 상관없이 선택자 전체 1위는 아랍어I, 2위는 일본어I이었다. 특이한 것은 남학생 중 선택자가 가장 적은 과목은 프랑스어I(327명, 남자 9위)이었고, 러시아어I(338명, 남자 8위) 등이었고, 여학생 중 선택자가 가장 적은 과목은 러시아어I(429명, 여자 9위)이었고, 독일어I(686명, 여자 8위)이었다.

2019 수능에서도 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 영역 선택에서는 종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2020 수능 이후에도 탐구 과목 선택에서는 큰 틀에서 쉬운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과학탐구는 지구과학I, 생명과학I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간 이하 선호도에서는 성별로 남학생은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물리, 화학, 공업일반, 독일어, 한문 등, 여학생은 법과정치, 윤리와사상, 생명과학II, 인간발달, 프랑스어 등의 선택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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