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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칼럼] 합격을 위한 면접 팁-면접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1. 말을 담는 그릇을 닦자 

면접시즌이 되어 경험에 근거한 몇 가지 팁을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면접을 “질문에 대한 정답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틀린 부분은 아니지만 이것을 절대적으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면접관은 녹음된 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비언어적인 부분 즉 억양 눈빛 몸짓 인상 등 모든 것을 참조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이것은 단지 어떤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몸에 배일 정도로 인사하고 밝고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말하는 습관을 짧은 시일내에 반복하시길 바랍니다.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 매일 2분씩 실습하고 촬영하고 모니터링을 받는 가운데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좋은 그릇 즉 좋은 몸가짐을 하고 있는 학생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내용을 닦는 것과 동시에 그릇도 함께 닦아주세요. 잘 훈련된 몸가짐과 목소리가 면접 현장에서의 불안감을 씻어줄 수 있답니다.   

2. 가슴으로 말하라  

또박또박 명쾌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어수선한 생각의 타래들을 연결시키지 못해서 그런 경우가 대표적인데요. 그럴 때는 중심단어 중심으로 머릿속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준비했음에도 뭔가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이과계열 제시문 면접문제를 제외하고 이처럼 느끼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가슴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 질의응답이 아닌 자신의 진로동기와 학업계획에서 면접관이 원하는 대답은 잘 짜여진 세련된 대답보다도 진정성과 열정이 있는 진솔한 대답일 것입니다. 

진로가 몇 번 바뀌었든간에 고민의 흔적, 탐구의 열정을 갖고 달려온 흔적들을 살피고, 지원자의 투박한 말투 속에 들어있는 진정성을 듣고 보고 싶을 겁니다. 지원동기부터 시작해보세요. 어쩔 수 없이 선택한 학과 계열일지라도 자신을 감동시킬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있을 겁니다. 작은 것이라도 찾아보세요!! 학생부와 자소서 기반질문 등에 대한 답변에서 이러한 가슴 뛰는 지원동기와 연결시키는 학생들을 가끔 봅니다. 그만큼 눈물과 땀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3. 틀을 만들고 틀을 넘어서라 

개인에게 할당된 면접시간은 10~15분 내외입니다. 제시문 면접을 제외하고 서류확인형/인성 면접인 경우 보통 5가지의 질문이 나온다고 가정해봅시다. 질문-답변-추가질문 등을 고려해보면 하나의 질문당 평균 1분 정도의 답변 시간을 갖게 됩니다. 답변 시간은 이 기준에서 약간의 편차는 있을 수 있지만 여기서 핵심은 주어진 시간 내에 지원자가 간결하면서도 임팩트있는 답변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전체 주어진 글을 갖고서 문단을 나누고 문단 내의 요지를 적는 훈련을 한 학생들이라면 면접 때 할 말을 틀에 맞추기가 어렵지 않을 겁니다. PREP(PointㅡReasonㅡEvidenceㅡPoint)으로 불리는 틀에 맞추어서 말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장제시-근거-자료-주장제시 이렇게 말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장을 요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은 대개 이유를 말하고 결론을 말하는데 이 순서 앞에 결론을 미리 한번 더 말하면 됩니다. 또한 질문을 끌고 들어와서 답변을 하게 되면 면접관 입장에는 경청하고 있음을 확인도 하게 되고 본인은 생각할 시간도 벌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 )에 대해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입니다. 둘째 △△△, 셋째 □□□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 )에 대해 찬성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 틀에 찬반 의견인 경우 상대측 주장내용과 반박을 제기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일반적인 말하기 틀입니다. 이런 틀을 갖추었다면 이제는 이 틀을 넘어서 봅시다.  

답변을 할 때 지원동기나 본인이 읽은 책 등과 연결시키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원자에게 의미 있었던 봉사활동은 무엇이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경우 “제가 한 의미있는 봉사활동은 요양원활동입니다 왜냐하면 첫째, ○○○, 둘째, △△△, 셋째, □□□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활동을 통해 고령화시대에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웨어러블 장치를 만들고자 하는 저의 진로에 많은 동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와 같이 답변해 자신의 지원 동기와 진로희망을 연결시켜보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질문에 이처럼 틀을 넘어서는 답변을 할 수는 없겠지만 노력을 해보면 좋은 답변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한진연 입시전략연구소 대표 
-K-TV 입시포럼 대입전략편 출연(2016.12)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대입전문가과정 외래교수 
-커리어넷 진로상담 전문가단,학교진로상담 방문가단 
-유웨이중앙교육 CEO교육경영 입시외래강사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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