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학생부종합전형도 고3 역전 가능하다! 포기하지 말라

역전의 기회 주는 학생부 기록의 비법



“내신을 망쳤어요. 수능 준비밖에 답이 없겠죠?”

2학기도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고1·2 학생들 중 많은 수가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인서울대에서 2019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0%나 되는 수시인원 전체를 학종으로 선발하는 등 인서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똑똑한 학생부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때까지 학생부를 탄탄하게 관리하지 못한 학생들은 고2 겨울방학에 접어들 즈음에는 많은 수가 학종을 포기하는 경향이 짙다. 아니면 학종으로 합격할 자신이 없으니 수능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며 두 전형 준비를 동시에 시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그렇지 않다.

현실에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막 시작한 고1 때부터 뚜렷한 진로관과 목표를 갖고 높은 성적을 3년간 꾸준히 유지하며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이런 사실은 대학도 잘 아는 문제이다. 그래서 내신 성적 자체만을 평가의 지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학생부 전 항목과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학종 역전이 가능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사실은 고1 내신 5.3등급, 3학년 3.7등급으로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의 사례를 통해서도 명확히 알 수 있다.

고1 5.3등급에서 3학년 3.7등급으로 한양대 합격시킨 학생부 비밀 

10월 말 출간 예정인 단행본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는 명문대 학종 합격생 12명의 학생부를 낱낱이 분석하고, 상위권 대학 합격문을 열어줄 학종 활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책은 2부에서 고1 내신 5.3등급에서 시작해 3학년 때 3등급 후반대를 기록한 한양대 학종 합격생의 사례가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내신 성적만 보고도 알 수 있듯이 한양대가 학생의 성적만을 보고 평가했다면 당연히 탈락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이다. 하지만 대학은 내신 외 다른 부분에서 학생의 높은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읽었고, 마침내 합격자 명단에 학생의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이 학생이 높디높은 한양대의 문을 낮은 내신으로 어떻게 뚫을 수 있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성적을 우상향하라! 

첫째, 이 학생은 고1 내신 5.3등급이라는 현실 직시하고, ‘성적을 점진적로 우상향할 것’을 자신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할 방법으로 삼아 이를 완수해냈다. 학생은 낮은 내신을 만회하기 위해 ‘약점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맞힐 만한 문제’는 풀지 않고, ‘틀릴 만한 문제’만 풀었다. 이처럼 자신의 약점이 되는 문제들만을 모아서 집중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성적을 점진적으로 올렸다.

이런 방식은 학종 평가요소 가운데 ▲자기주도성(발전가능성)(스스로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방법을 찾아내고) ▲창의적 문제해결력(발전가능성)(그 방법이 매우 창의적이고) ▲성실성(인성)(자신만의 방법을 졸업 때까지 꾸준히 실천해 성과를 내었기에)을 충족시킨다. 나아가 이런 공부법으로 고교 3학년 때 3.7등급으로 내신 향상을 보여 ▲학업성취도(학업역량) ▲학업태도와 학업의지(학업역량) ▲탐구활동(학업역량) 역량을 입증했다.

둘째, 내신이 아닌 수상실적, 다양한 동아리활동 등 각종 교내외 활동의 결과물로 자신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증명하려 했다.

수상경력에서 학업역량을 보여라! 

내신 5등급이라는 성적으로는 상상하기 어렵게도 이 학생은 3년 동안 무려 47개의 각종 상을 받았고, 이 모든 것이 학생부 4번 수상경력에 기록됐다. 남들보다 20배 노력해야 2배 나은 성과를 얻는다는 각오로 노력한 결과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학업능력 및 학업성과를 보여준 상 29개 ▲전공 및 진로(경제전문 변호사 및 행정법 교수)와 상관성을 가진 상 12개 ▲개근상과 선행상, 모범상 등 인성 관련 상 6개가 있다.

특히 수상까지도 우상향 곡선으로 향상되도록 노력해서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동일한 부문의 상에 계속 도전해 수상하는 등 그 관심과 능력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특징을 보여주고, 우상향의 추세를 유지해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법경시대회’에 나가 1학년 4위, 2학년 1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경제경시대회’에서 1학년 2위, 2학년 3위, 3학년 1위 성적을 얻어낸 것이 그 예다.

학생의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1학년 1학기 독서기록장 장려상 ▲다독상 우수상 ▲교내백일장 가작 등 다양한 독서 관련 수상경력으로 높은 독서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독서역량은 대학이 학생의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이기도 하다.

또한 ▲창의적결과물산출대회(문과동아리 부문) 장려상 ▲창의노력결과물산출대회(수학수행평가 부문) 은상 ▲논술경시대회 은상 ▲교과우수상(화법과 작문) 등도 있다.

특히 학생이 47개 상을 받았다는 외형상의 결과에만 치중하지 않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식과 통찰을 얻었다는 점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충실히 기록돼 있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다.

동아리활동에서 전공적합성을 보여라!

또한 동아리활동으로 진로전공 관련 학업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고급화·다양화·지속화 전략을 썼다. 매주 발표토론시간만 2시간이 넘어 고도의 성실성과 지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경제동아리를 만들어 3년 내내 성실히 참여하고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경제경시반 자율동아리 기장을 1~2학년 때 도맡아 활동하고, 모의벤처기업동아리를 만들어 기획팀장으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또 다른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경제 정책에 관한 공부를 계속하며 변호사라는 자신의 진로를 준비해갔다. 이런 활동을 3학년 때까지도 꾸준히 지속했다.

거기에 교내경제경시대회 및 주식투자 모의체험, 그룹스터디, 경제신문 스크랩하기, 경제금융골든벨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렇게 3년 동안 총 8개의 경제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과전공 관련 실력 수준을 더욱 높여갔다. 한편으로는 역사탐구반 등 희망 진로와는 다른 다양한 분야의 활동도 함께하며 통섭적이고 융합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잘 드러냈다.

셋째, 낮은 내신으로 학업역량이 저평가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3년 동안 매해 경제이해력검증시험(TESAT)에 응시해 각각 3, 2, 1등급을 받았다. 이 시험은 ‘복잡한 경제 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종합 경제 시험’으로, 대학생 수준의 경제이해력이 필요하다.
 
   
광주교육과학연구원의 고등학생 생명과학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 [사진 제공=광주교육청]
학생은 어려운 시험에서 해마다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 자신의 발전가능성을 대학에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 테샛은 교육부가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으로 학생부의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에 기록할 수 있다.

다만, 내년부터는 학생부의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은 현행대로 기재하되, 대입 활용자료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자.

전공 진로 맞춘 활동 중심으로 자소서를 스토리텔링하라! 

넷째, 이 모든 활동을 구체적인 스토리로 만들어 자기소개소에 녹여냈다. 학생은 매활동의 활동 동기와 과정, 결과,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육하원칙에 따라 상세히 기록하고, 자료들을 충실히 정리해 두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중요한 활동들을 선별해 진로의 관점에서 일관된 스토리로 연결해 자소서에 실었다. 자소서 작성 연습을 2학년 때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해나가며 보완 발전시켜갔다.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자기주도성을 높여라! 

다섯째, 이 학생은 시너지 효과를 겨냥한 학습법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확대해나갔다. 자신의 진로를 위해 특히 집중해야 할 분야로 영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을 설정해, 이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활동과 발전을 이뤘다.

예를 들어 <Economist>, <Financial Tines> 등의 영문뉴스를 읽으면서 국제경제에 대해 이해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동시에 영어능력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희망 전공과 관련이 없는 교과를 공부하면서도 의식적으로 경제, 법 등 희망전공 분야를 교과 학습에 결합시켜 심화학습효과 및 시너지 효과를 냈다.

스스로와 대화하라! 

여섯째,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잠시 멈춰서서 스스로와 대화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별도로 학생이 책을 통해 밝힌 이 자세는 매우 경청할 만하다.

학생은 10개 과목 내신 5등급의 참담한 현실 앞에서 한때 “공부하고픈 모든 의욕이 사라질 정도로 심각하게 좌절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결국 높이 날아오르고야 말겠다는 자세로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보기 좋게 성공하며, 같은 처지에 있는 후배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남기고 있다.

[이 학생의 3년간의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생부 분석, 학생부 평가, 합격 열쇠가 된 학생부 키워드 등이 단행본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에 심층적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낮은 내신이라도 학업역량 높을 수 있음을 보여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업역량을 1. 학업성취도 2.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3. 탐구활동 등 총 3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2번과 3번이다. 2번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3번 탐구활동은 성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기억하자.

2번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는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할 때 자발적인 태도와 의지를 보였는지,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실행해 갔는지를 본다. 3번 탐구활동은 호기심을 가지고 어떤 대상이든 깊고 폭넓게 탐구해 왔는지를 평가한다. 여기에는 내신 성적이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내신 성적은 1번 학업성취도 평가를 좌우한다. 더욱이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때도 대학은 학생의 중간·기말고사 성적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세특사항에 적힌 수행평가 과정과 결과를 통해서도 학생의 교과 성취수준을 알 수 있고 학업 발전의 정도도 가늠할 수 있다.

또한 교과 성취수준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학업적인 발전의 정도도 함께 평가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낮은 성적으로 출발했다가 상승세를 보이며 결국 고3 때 높은 성장을 보여준다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대학이 학업역량 평가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은 한마디로 이 학생이 과연 대학에 들어와 학과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따라서 내신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자발적인 학업태도와 적극적인 학업의지를 갖고 탐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대학은 이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므로 학업역량을 내신 성적과 동일시하고는 고1·2 내신이 부족하다며 학종 대비를 지레 포기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고3 학생부 기록에 사활을 걸어라!

책에 실린 12명의 학생 학생부를 살펴보면 고1 때의 기록과 고3 때의 기록이 심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 학생부도 있다. 바꿔 말하면 이런 학생부의 주인공들은 고3 때가 돼서야 학생부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교과학습과 수업, 교내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의미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고 효과적인 전략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고3 때의 학생부 기록이기 때문이다.

책에 실린 명문대 합격생 중 학종활동을 끝까지 충실히 한 학생이나 고1, 2때는 학종 대비에 소홀했다가 고3 때 열심히 활동을 시작한 학생들의 학생부를 보면 고3 때의 학생부 페이지 수가 확 늘어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 창체활동에서 고 1,2 때의 기록은 다른 학생과 별다른 차이가 없이 엇비슷하게 기록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3 때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창체활동 기록이 대단히 풍부해진다. 창체활동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진로를 뚜렷이 한 학생이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약하면, 창체나 세특사항 기록이 고1,2 때는 한장도 안되는 것이 갑자기 2장~3장 이상 넘어가기도 한다.

고1과 고3 때의 기록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학생부를 보면서 대입사정관은 처음에는 고3 때의 기록에 의문을 갖고 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학생부 전체를 찬찬히 살펴보고 자소서까지 정독해 보면 학생의 학과전공에 대한 진정어린 열정을 읽어내지 못하는 게 더 어렵다.

결국 사정관은 학생의 열정을 담은 학생부를 믿고 최초합격을 시킨 다음 면접에서 진검승부를 내려 할 것이다. 학생부가 거짓으로 쓰인 것인지, 아니면 학생의 있는 그대로의 활동을 담은 것인지 그 진위가 촘촘한 면접 과정을 통해 가려질 것이다. 

낮은 내신으로 인해 “학종은 틀렸어.”라며 포기하려는 학생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선배들의 사례를 되새겨 자신만의 학종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해 보자. 지금부터라도 교과 학습과 학종활동에 노력과 열정을 다한다면 그 노력과 열정을 선생님들도 알아봐 주고, 학생부에 상세히 기록해줄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학종 합격의 문도 활짝 열릴 것이다. 

한편 <에듀진>은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출간을 앞두고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정가는 35,000원이며,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는 특별 할인가인 2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출간 예정일은 10월 31일이고, 출간과 동시에 배송이 시작된다. 나침반36.5도 쇼핑몰(http://365com.c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1522-1797로 문의하면 된다.

[TIP] 선배들을 합격으로 이끈 학생부 키워드를 찾아라!

어떻게 활동해야 낮은 내신 성적을 극복하고 학업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가 학생부 12건에서 뽑아낸 학생부별 주요 키워드를 보면 답이 나온다. 

낮은 내신이라도 명확한 키워드가 있는 학생부를 만들어가는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다. 내신을 제외한 모든 학생부 모든 기록이 최상이라면 현재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적어도 2~3단계 높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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