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후기 모집하는 자사고, 틈새 어떻게 찾을까?

2019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모집 경향 분석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는 12월초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부터 모집시기가 일반고와 동일한 후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건학이념에 따라 학교별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사운영 또한 자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자사고는 크게 전국단위 모집과 광역 단위 모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자사고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국 단위 자사고는 총 10개교가 설립되어 있으며 설립 이래 꾸준히 우수한 대입 결과를 내고 있어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올해 고입 동시 선발의 실시 등의 요인으로 전국 단위 자사고의 학생 선발 방식에서 일부 변화가 있다.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2019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 모집의 경향을 살펴본다. 

○ 지역 단위 선발 인원의 감소 

전국 단위 자사고는 크게 전국 단위 모집과 지역 단위 모집, 그리고 지역을 구분하지 않은 공통모집 이렇게 3가지로 구분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공통 모집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회통합전형이나 체육특기자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의 총 모집인원은 2,720명으로 전년대비 50명이 감소하였다. (정원 내 모집 인원 기준) 이를 모집 지역 단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전국단위 모집인원은 2명이 증가한 반면, 공통 및 지역 단위 모집인원은 각각 17명, 35명이 감소하였다. 



특히, 광양제철고와 포항제철고는 모두 지역 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포스코임직원자녀’ 전형을 중심으로 각 15명과 12명의 모집인원이 감소하였다. 김천고도 지역 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일반전형에서 11명이 감소하였다. 

하나고의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나, 12명을 선발했던 ‘하나임직원자녀’ 전형이 올해 폐지, 일반전형으로 합쳐졌다. 160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 서류 영향력↓, 면접 영향력↑ 

2019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 모집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면접 영향력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10개 학교 중 민사고와 인천하늘고, 포항제철고 3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7개교는 모두 2단계 전형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광양제철고, 김천고, 북일고, 외대부고는 올해 2단계에서 서류 평가를 제외하고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학교에 따라 2단계 전형에서 면접만 실시하거나 1단계 성적과 합산을 하기는 하지만 전년도까지 실시하던 서류 평가 요소가 제외되었다.  

상산고는 2단계에서 정량평가를 실시하던 봉사활동 및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제외한 후 면접만 실시한다. 하나고와 현대청운고는 2단계 평가 시 면접의 반영 비율을 확대하였다. 하나고는 서류 점수를 30점에서 20점으로 줄이고 면접 평가 점수를 30점에서 40점으로 증가시켰다. 현대청운고는 그 비율이 더욱 큰데, 서류 평가 점수를 200점에서 20점으로 대폭 축소하고 면접 평가 점수를 300점에서 480점으로 확대하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올해 전국 단위 자사고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면접의 영향력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전국 단위 자사고에 지원하는 지원자들의 성적을 고려할 때 1단계의 성적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일고나 하늘고와 같이 B성취도를 A성취도로 한 등급 상향하여 반영할 수 있는 ‘지우개 찬스’를 적용하는 학교는 더욱 그런 경향이 클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2단계에서의 면접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전년도보다 높아졌다”면서 “따라서 전국 단위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면접 방법을 숙지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북일고는 공통상황면접이 폐지되어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과정, 인성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면접이 실시되고, 외대부고 역시 계열 통합에 따라 계열별 공통 질문 문항이 사라지고 개별 질문 3개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변경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면접에 대비해야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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