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 자기주도학습이라 하면 학습 집중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독서실에서 혼자 하는 자습, 스케줄러를 활용해 공부 계획부터 평가까지 스스로 실행하는 모습 등을 떠올렸다. 하지만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AR) 등 에듀테크 기술의 발달로 자기주도학습도 보다 스마트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 온라인으로 받는 ‘관리형 과외’와 ‘일간 대치동’
온라인 강의는 대표적인 자기주도학습 방식 중 하나다. 온라인 강의라 하면 보통 일방적으로 녹화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최근 에듀테크가 접목된 ‘관리형 과외’가 등장하면서 온라인 강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관리형 과외’는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선보인 중고등학생 전용 온라인 과외 서비스. 실시간 영상을 통해 1명의 선생님이 3명의 학생과 동시에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에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집중력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학습환경을 구현했다.
어릴 때부터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만큼, 에스티유니타스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일간 대치동’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일간 대치동은 온라인 학습지 서비스를 바탕으로 1명의 선생님과 4명의 학생이 함께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수업에 집중하고 상호 경쟁하는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 공부 일정 관리는 ‘공스타그램’ 전용 앱 ’타카(taca)’로 진행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 일지를 꾸준히 관리하는 학생들에게는 공스타그램 전용 앱 ‘타카(taca)’가 유용하다. ‘타카(taca)’는 자신의 하루 계획과 결과, 필기 공책, 문제집, 성적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한 일상사진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태그로 남길 수 있어 학원이나 도서관, 강사, 문제집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같은 목표를 세운 도전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챌린지’ 기능은 ‘한국사 문제 하루 100개 풀기’, ‘하루 순공 시간 2시간 채우기’ 등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인증을 하며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 따로 또 같이? 효율성 높인 온라인 그룹 스터디 ‘관리형 스터디’
온라인, 모바일 환경 활용에 능한 Z세대들을 위한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서비스도 있다.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공유하는 ‘캠스터디’에서 착안해 에스티유니타스가 선보인 ‘관리형 스터디’가 대표적.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그룹 스터디를 진행하고 싶다면, 이동에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는 ‘관리형 스터디’를 이용해 볼 수 있다. ‘관리형 스터디’는 동일한 학습 목표를 가진 4명이 모여 온라인 상으로 스터디 그룹을 형성하는 형태다. 철저한 출석 체크 시스템을 통해 1분만 지각하더라도 입장할 수 없으며, 정해진 학습 시간 중에는 임의로 퇴장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스터디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최근 에듀테크 기술의 발전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는 맞춤형 에듀테크 서비스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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