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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일부터 D-1일까지 최종 마무리 대비 방법



실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대비하라!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라도 그 동안 공부해온 것을 최종 마무리 점검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11월 15일(목) 수능시험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마인드컨트롤을 해야 한다. 특히 우리의 생체 리듬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생활 주기를 수능시험 당일에 맞게끔 조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능시험 열흘 전부터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자습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아침부터 수능시험에 따라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수업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수업 이후 공부하는 순서를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순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되도록이면 전 영역의 최종 정리에 집중하면서 다음과 같이 대비하길 권한다.  

○ 첫째,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취약 단원을 공략한다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 유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틀리는 문제 속에 있다.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등에서 지속적으로 틀리는 유형이 있다면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 실질적인 점수 향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인 약점 보완이 점수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 둘째,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이다 

수능시험 마무리 단계에서 문제풀이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개념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문제의 구조를 잘 파악하여 출제 의도와 문제 구성 원리를 체득해야 한다. 낯선 문제, 특히 어려웠던 문제 등은 오답 노트에 정리하여 그 문제를 푸는 데 적용해야 할 개념과 실수하기 쉬운 부분 등을 함께 적어두고, 수능시험 직전에 다시 보도록 한다.

○ 셋째, 마지막 5일은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한 순서로 학습한다

그 동안은 공부한 것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느라 시간 관리에는 조금 소홀했을지 몰라도 이 시기만큼은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보내야 한다. 아무런 대비 없이 그냥 열심히 문제만 풀면서 ‘수능시험 당일에 어떻게 잘 풀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시간 부족과 마음의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당일 컨디션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이때에는 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실제 수능시험 당일 시간표와 동일하게 공부하는 패턴으로 마지막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르는 것은 미련을 버리고, 아는 것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담아서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자세로 공부에 임한다. 그리고 수능시험 당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수능시험에 적응시켜야 시험장에서 긴장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수능시험 당일에 시간 부족과 긴장감, 불안감으로 인해 점수 향상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한다.  

또한 EBS 연계 교재와 그 동안 보아온 수능 모의평가와 기출 문제 등을 다시금 전체적으로 훑어봤으면 한다. 특히 국어 영역을 공부할 때는 국어 영역에만 집중하고, 수학과 영어 등 기타 영역에 대한 미련이나 걱정은 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한다. 수학 영역과 영어 영역도 마찬가지로 해당 영역을 공부할 때는 그 영역에만 집중한다. 이러한 마음가짐과 학습 방법이 11월 15일(목) 수능시험에서 최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아래 도표는 11월 10일(토)부터 닷새 동안 수능시험과 동일한 시험 시간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종 마무리를 한다면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최대할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수능시험 D-1일에 반드시 해야 할 일 

11월 14일(수)은 2019학년도 수능시험 D-1일, 예비 소집일이다. 이때 수험생들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았다. 꼭 숙지하여 11월 15일(목) 수능시험 당일 이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했으면 한다. 특히 반입 금지 물품은 꼭 기억하여 수능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 수능시험장 정보를 확인하라 

일시 : 2018년 11월 14일(수), 오후 3시 

준비물 : 메모지, 필기구 

수능시험 하루 전,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은 지정된 장소에서 예비 소집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 마지막 파이팅을 하고 헤어졌다면, 이제 지정된 예비 소집 장소로 이동하자.

시험 보는 장소가 집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대중교통 수단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꼭 확인한다. 만약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면, 시험장 앞이 매우 복잡할 것이므로 고사장 근처에서 걸어갈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교실 위치와 시험 보게 될 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자. 선택형 수능시험인 만큼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과목이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한다.  

○ 차분하게 마지막 총정리를 하라 

예비 소집을 끝내고 집이나 독서실에 왔다면, 이제 수능시험을 치룰 마지막 준비를 한다. 개개인마다 공부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동안 정리한 요약 노트와 오답 노트,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파이널 문제집이나 EBS 연계 교재를 쭉 한번 살펴본다.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을 되새겨보고 머리에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것은 수능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준비가 된다.  

○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라 

11월 15일(목), 수능시험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식사다. 긴장된다고 식사를 거르는 것보다는 평소와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은 다음 날 속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은 물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라, 평소 먹던 밥 위주의 평범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 잠은 충분히 자라 

수능시험이 내일이라는 긴장감 때문에 잠이 안 올지라도 수능시험 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 잠은 꼭 자야 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잠자기 전, 자리에 누워서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 고등학교 3년 동안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생각해 본다. 또 심호흡을 통해 자신의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내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매 시간마다 잘 푸는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 수능 가방을 챙겨라 

휴대폰이나 블루투스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가는 수능시험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그래서 주의 또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가방 챙기기다.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만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공부했던 요약 노트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다음은 교육부가 발표한 부정행위의 유형이다. 잘 살피고 불미스러운 일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

○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 4교시 탐구 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 과목의 문제지 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

○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을 휴대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

○ 기타 부정행위 시험위원회에서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 

이와 함께 교육부는 수능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는 물품과 가져가서는 안 되는 물품도 함께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어떤 물품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알아두고 수능시험 당일에 이들 물품 소지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  

○ 반입 금지 물품 :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 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가능 또는 전자식 회면 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 기기

○ 휴대 가능 물품 :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흰색),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서 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 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계 

한편, 샤프펜은 개인이 가져올 수 없으며,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등 개인이 가져온 물품의 사용으로 인해 전산 채점상 불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휴대 여부의 판단이 모호한 물품(예 : 돋보기)의 경우에는 매 교시 감독관에게 당해 물품을 통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에듀동아 정승아인턴 기자 edudonga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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