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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앞, 마지막 역전 노린다면 이렇게!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은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있어 실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틀림 없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이 가지는 중요성으로 인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 오히려 실력 보다 한참 낮은 성적을 받아오기도 한다.

따라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는 마무리 학습과 함께 마인드 컨트롤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진학사가 마지막까지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한 대비법으로 다음의 방법들을 제시했다.

■ 마무리 학습 : ‘모르는 문제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

남은 기간을 고려했을 때 지금부터 무언가 새로운 학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본인이 학습해왔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최선이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그동안 정리해 놓은 오답노트 등을 통해 본인이 취약했던 점이 무엇인지 복기하고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틀리지 않을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 마무리 학습의 기본 전략은 ‘모르는 문제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진학사가 올해 고3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무엇인지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학생들인 전체 응답자의 33.8%(612명)가 ‘수능 공부 총정리를 통한 마무리 학습’이라고 답했다.(2018년 10월 발표, 진학닷컴 고3회원 1,809명 대상)

■ 수능 당일 시뮬레이션 : 시험 당일 시간표와 동일하게 생활해볼것

수능일과 동일한 일정으로 꾸준히 시뮬레이션을 해보면서 신체리듬을 유지하고, 시험 당일의 시간표에 익숙해지는 것은 평상심 유지에 도움이 된다.

수능 시험은 08:40부터 시작되지만 입실 완료시간은 08:10이다. 시험을 치르는 장소가 본인에게 익숙한 곳이 아니라면 이동시간을 여유 있게 잡을 필요가 있다. 그 밖에 수능 날 있을 수 있는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하여 기상, 준비 및 등교하는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각 시험 영역별로 시작 시간, 종료 시간, 쉬는 시간을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적용하여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해봐야 한다. 틀린 문제의 경우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한 후 남은 기간 동안 보완이 가능하다면 보완학습을 진행하되, 단기간에 보완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무리하지 않는 것도 괜찮다.

■ 준비물 및 유의사항 확인하기 : 미리 준비하되 못했을 경우의 대비책도 알아둘 것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비롯한 신분증, 수험표 등의 준비물들은 사전에 확인하여 적어도 하루 전날 정리해 두도록 해야한다. 특히 손목시계 등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반입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고 불안하다면 시험 당일 이용할 물품들을 따로 구입하는 것도 좋다.

학교에서 나누어 주는 시험 및 답안작성 시 유의 사항 등도 숙지하여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능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있어 처음으로 경험하는 가장 큰 시험이다. 그러다 보니 본인도 미처 알지 못한 긴장감으로 인해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실수들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시험 당일 아침에 준비물 등을 챙기면 빠뜨리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준비하되, 행여 준비물을 못 챙긴 경우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만약 신분증이 없는 경우라면 주민센터에서 발급해주는 임시 주민등록증으로도 신분 증명이 가능하며 그 외 여권 등도 이용 가능하다. 수험표를 지참하지 않은 경우라면, 시험 감독관께 말씀 드린 후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으면 된다. 그 외에 컴퓨터용 사인펜이나 필기구 등이 없는 경우에는 시험 감독관이 시험실 별로 5개씩 소지하고 있으니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하면 된다.

■ 멘탈 관리

수능은 그 중요성으로 인하여 고3 수험생이나 여러 번 응시해 본 경험이 있는 N수생이나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이다. 수능 성적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멘탈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많이 차이 나는 시험이기도 하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 ‘시험 전날 못 자면 어떡하지?’, ‘시험에서 내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어떡하지?’, ‘시험 당일 날 아프면 어떡하지?’ 등 불안감을 유발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하는 학생들이라면 대안을 제시하며 사고를 전환하자.

‘시험 전날 따뜻한 물을 마시고, 발을 따뜻하게 하면 숙면할 수 있다’, ‘내가 모르면 다른 학생들도 모른다. 이 문제 하나 틀려도 다른 문제를 맞추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큰 문제가 없다’, ‘지금부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컨디션 관리를 하면 건강한 몸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다’ 등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시험은 학생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본인은 대단히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능 시험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시험 결과가 수험생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수험생이나 학부모 모두 종종 잊어버리고는 한다.”며, “시험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수험생 본인만큼 소중하지는 않다. 본인의 가치는 시험 결과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의 결과가 온전히 드러나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자. 그것이 수능 대비를 위한 최선의 길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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