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 이틀 앞둔 지금, 1~2 등급 올리는 마지막 꿀팁

수시에서 정시로 역전하는 방법



수능을 사흘 앞둔 오늘 전국에 수능 문제지 배송이 시작됐다. 이제 12년간의 노력이 단 하루에 판단되는 날이 이번 주 목요일에 시작된다. 이미 수시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의 대학이 결정되었겠지만 수능점수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지금부터 모든 순간이 점수를 올릴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을 몇 가지 팁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겠지만, 1점차로 합불이 나뉘는 대입에서 5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는 꼭 확인해야 할 꿀팁이 있다.

한두 등급만 차이 나도 지원 가능한 대학이 달라지므로, 9등급에서 5등급, 6등급 학생은 5등급이 될 수 있는 시험답지 작성법이 있다. 실제로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 중 성적이 조금 부족한 층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는 대학은 천안권이나 대전 등에 주로 분포돼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학생들도 수능에서 4, 5등급을 맞는다면 웬만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으로 항상 1, 2위를 다투는 과목이 영어와 수학이다. 그런데 수능에서 이 두 과목을 단기간에 9등급에서 5등급으로, 5등급은 3,4등급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특급 비법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수능에서 한두 등급이 올라간다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1,2,3 등급의 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에도 답안지 작성법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수능 국어, 아는 것을 먼저 풀어라
언어영역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는 팁이 있다. 문법 문제는 상위권 학생들도 틀리기 쉽지만 주제, 제목 등 글의 분위기만 파악해도 맞힐 수 있는 문제는 시간만 웬만큼 주어진다면 하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풀 수 있다. 결국 국어든 영어든 시간싸움이기 때문이다.

보통 한 지문 당 주어지는 시간은 2분이다. 하지만 난도 높은 빈칸 채우기, 순서 정하기, 문법 문제는 빼고 제목, 주제를 파악하는 유형의 지문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자. 2분씩 보고 넘기는 것을 6분씩 투자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어느 정도 독해력이 따라준다면 영어영역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구분할 줄 알면 정답 확률도 올라간다. 모든 문제를 다 풀지 않고, 맞힐 수 있는 문제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 수능 국어영역 문제 유형



◆ 수능 수학, 5등급으로 UP↑ 비법
‘수포자’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하지만 수학 9등급 학생에게 약간의 시간만 허락된다면 금방 5등급으로 올릴 수 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능에서 수학은 주관식 10문제와 5지선다형 객관식 20문제로 구성돼, 100점 만점에 총 30문제가 출제된다. 각각의 문제는 2점, 3점, 4점으로 구성돼 있다.

■ 수능 수학영역 문항 분석
수학교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무리 공부를 못하는 하위권 학생이라도 수학이 외계어로 보이지 않는 한 기본기만 익히면 주관식 2~3문제 정도는 문제만 잘 읽어도 맞힐 확률이 높다”고 자신한다.



그렇다면 객관식 문제는 어떨까? 나머지 5지선다형 객관식 문제에서 아무 번호나 한 가지 번호를 선택해서 그 번호로 다 찍어 보자. 객관식 20문제 중에 한 개 번호로 답지에 기록하면 최소한 4개는 맞히게 된다. 물론 배점은 다를 수 있다.

수능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수리영역에서 5등급이 40점을 넘긴 적이 없다. 다시 말해 6~7개를 맞히면 5등급에 근접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3월 학력평가에서 5등급은 32점으로 30문제 중 10문제 정도만 맞히면 됐다.

참고로 수능 수리영역은 이과계열의 가형과 문과계열의 나형 시험으로 나뉘는데, 서울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나형을 선택해 수능을 치르는 것이 좋다. 따라서 하위권 학생이라면 비교적 공부가 수월한 수리 나형을 선택해 주관식 2~3문제, 객관식 3~4문제정도만 맞히도록 해 보자.

◆ 수능 영어, 5등급으로 UP↑ 비법
사실 여러 과목 중 가장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목은 영어다. 실제로 어느 정도 상위권에 분포한 학생들은 점수 내기 쉬운 과목으로 대부분 영어를 꼽는다. 수능 영어도 9등급 학생이 3개월만 공부하면 5등급을 맞출 수 있는 비결이 있다. 거기에 조금 더 공부에 시간을 투자한다면 4등급도 맞출 수 있다.

그런데 꼭 알아둬야 할 것은 평상시에 해오던 대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해서는 영어 실력을 극적으로 향상시키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정답은 수능영어의 점수 분포를 보면 알 수 있다. 수능 영어는 45문제가 출제되며 이중에서 17문제가 듣기평가이고, 나머지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28문제가 출제된다. 듣기평가는 매번 비슷한 패턴의 문제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틀리면 안 되는 ‘깔아주는 점수’로 통한다.

이 듣기 평가를 위해서 이미 수개월전에 본지에 관련기사를 올렸는데 이제 단 3일 남았으니 9등급 학생이 5등급을 맞추기 위해 가장 먼저 공략해야 할 듣기 영역 100점은 문제가 있다. 다만 기존 듣기 영역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17문제 듣기를 다 맞고 난 다음이지만, 나머지 문제는 아는 문제를 최대한 풀고 답이 확실한 것과 그렇지 않을 것으로 나눈 다음 답이 확실한 문제를 제외한 번호를 선택해 일렬로 기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28문제 가운데 6문제까지도 맞힐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수능영어 45문항 가운데 듣기 17문제, 찍어서 6문제를 맞히게 되면 23문제에 대한 답을 찾은 셈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보다 집중해서 한두 문제를 더 맞추게 된다면 4등급도 가능하다. 만약 여러분 가운데 3,4등급의 학생이라도 답을 찾을 때 이와 같은 방법을 찾아보자. 효과만점이다.

■ 수능 영어영역 문항 분석



◆ 내신 하위권, 정시를 노려라!
특목고, 자사고의 내신 5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수능 정시 진학이 왕도로 통한다. 일반고라면 수능 이전에 대다수의 학생들이 대학이 결정되었겠지만 만약 수시에서 탈락하고 비관하고 있다면 낙심하지 말기를 바란다.

정시에서 더 좋은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수능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겠지만 며칠 남지 않은 시간 1~2등급 많으면 4~5등급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찍기 전략이다.

정시에서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에게는 최고의 방법이다. 실제로 학교에서 이런 방법으로 몇 등급을 올려 대학에 진학한 사례가 있다. 다만 살짝 민망한 꿀팁이라 늘 고민되는 내용지지만 수험이라는 것이 결과로 평가받는 것이고 컨닝보다는 백번 나은 전략이라 공개하는 것이다.


* 사진 설명 : 중앙대 수시전형별 시험을 보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는 수험생들 [사진 제공=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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