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2019학년도 의·치·한의예 정시 지원 전략!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및 활용지표 유·불리 따져야



2019학년도 의·치·한의예 정시 모집 인원은 1,662명으로 전년대비 140명 증가했다. 의예 37개 대학 1,095명, 치의예 10개 대학 245명, 한의예 12개 대학 322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의예 154명, 치의예 13명이 증가했고, 한의예 모집만 27명 감소했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수험생들 간에도 전년도와 비교해서 점수 변별이 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의·치·한의예과의 2019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을 알아보자.

의·치·한의예 진학 희망자는 가군 적극 공략

의·치·한의예 진학을 희망한다면 절대적으로 가군에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의·치·한의예 가군 모집은 26개 대학 736명으로 전체 의·치·한의예 모집 인원의 44%를 가군에서 모집한다. 다군에서 모집했던 아주대 의학과는 올해 가군 모집으로 변경했다. 단, 가군에서 모집했던 충북대가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가군 모집 대학 수의 변동은 없다. 치의예과의 경우도 가군에서 6개 대학 모집으로 많다.

다만 한의예과의 경우 가군 모집보다 나군 모집 대학 및 모집인원이 많고, 나군에서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의 자연계열 모집과 겹쳐 지원이 분산될 수 있으므로 한의예 지원 가능권이라면 나군 지원을 더 우선해서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방법 변화 주목

지난해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작년 대부분의 의·치·한의예 모집에서는 영어 비중을 낮추고 수학, 탐구, 국어 반영비율을 높였었다. 특히 수학의 비중이 높았는데, 올해는 전년대비 수학 비중을 다소 낮추고 타 영역 비중을 높인 대학들이 있다.

충남대 의예과는 지난해 수학 반영비율 45%를 올해 40%로 낮추고 국어를 25%에서 30%로 높였고, 가천대 의예과는 수학과 영어 비중을 낮추고 국어와 탐구를 높였다. 가톨릭관동대는 인문, 자연계열로 분리해서 모집하는데 지난해 수학40%에서 올해 인문, 자연 모두 30%로 비율을 낮추고 인문계열 모집은 국어를 높이고, 자연계열 모집은 과탐 비율을 높였다.

인하대는 수학 비중을 낮추고 한국사를 반영비율 내 포함했으며, 조선대 치의예과는 수학, 국어 비중을 낮추고 영어, 과탐 비중을 높이는 등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한 대학이 많다.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대학별 환산점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년도 입시결과와 다르게 올해 양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대구가톨릭대 의예과와 강릉원주대 치의예과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과탐 1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 서울대를 염두하고 과탐에서 II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이나, 과탐 1과목에서 성적이 낮게 나온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여 지난해보다 지원율도 올라가고, 합격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불수능! 수능 활용지표가 관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어 국어,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도보다 올라가면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느 점수를 활용하느냐에 따른 유·불리가 지난해보다 커지게 되었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서는 대체로 국어, 수학을 표준점수로, 과탐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반면, 가천대, 건양대, 을지대, 제주대, 조선대 등은 백분위를 활용하고, 경상대, 동국대(경주),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전남대, 충남대 등은 국어, 수학 및 탐구 영역도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활용지표의 유·불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부 의예과 모집 대학 면접 시행

의대 정시 모집 대학 37개 중 32개 의예과 모집은 수능100%로 선발하고 한양대는 수능90%+학생부10%로 선발한다. 가톨릭관동대, 아주대, 인제대, 충북대는 정시에서 면접을 시행한다.

가톨릭관동대는 올해 학생부 반영을 제외하고 면접을 전형요소로 신설했고, 충북대도 수능100%전형에서 면접을 전형요소로 새롭게 추가했다. 고려대와 서울대는 면접을 배점에 포함하지는 않지만 결격여부 판단 기준으로 활용한다.

개별면접으로 10~30분 내외로 진행되며,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질문을 통해 가치관, 논리적 사고력, 표현력 등을 평가하므로 대학별 출제 경향을 파악해서 대비해야 한다. 특히, 답변에 대한 추가질문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으므로 추가 질문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일부 의·치·한의예 인문계열도 지원 가능

수학 나형+사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한 의·치·한의예과 모집 대학이 있다. 인문계열을 분리해서 모집하는 대학으로 가천대 한의예 10명, 가톨릭관동대 의학 3명, 경희대 한의예 9명, 대구한의대 한의예 10명, 대전대 한의예 일반 7명, 지역인재 3명, 동의대 한의예 8명, 원광대 치의예 4명 및 한의예 5명, 이화여대 의예 6명이 있다.

인문계열을 대상으로 하지만 수학 나형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므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동신대 한의예, 상지대 한의예, 세명대 한의예, 순천향대 의예, 우석대 한의예과는 계열을 분리하지 않고 선발하는데, 수학 가형과 과탐에 가산점을 주기에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해 유·불리를 확인해야 한다. 그 중 우석대 한의예과는 수학 가형만 10%가산하고 과탐은 가산점을 주지 않으므로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올해 의·치·한의예 정시 모집 인원이 증가했지만 불수능 여파로 최상위권 내에서도 변별이 나타나면서 의·치·한의예 지원율은 작년과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허 연구원은 "일부 고득점자들의 영향으로 최초합격선은 높아 보일 수 있으나, 중복 합격에 따른 추가합격이 늘어날 수 있기에 적정 지원선을 고려한 다소 공격적인 지원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사진 설명 : 서울대학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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