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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올 수능 성적표… 제대로 보려면, 용어부터 확실히

진학사가 소개하는 ‘헷갈리기 쉬운 입시 용어’
 


2019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정시 시즌이다. 정시 준비에 한창일 수험생들에게 12월 5일(수), 수능 성적표가 교부된다. 합격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아직도 알쏭달쏭한 입시 용어가 있다면, 그 의미와 쓰임새에 대해 꼭 알고 넘어가야 한다.

수능 성적표 배부와 정시모집 시작을 앞두고 진학사와 함께 헷갈리기 쉬운 다양한 입시 용어를 정리했다. 평소 잘 몰랐던 단어는 이 기회에 완벽히 알아놓고, 고등학교 1~2학년이라면 미리 대비하자.
 
[수능 성적표에 나오는 용어]

○ 표준점수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로서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 점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고, 문제가 쉬워 평균이 높게 형성되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수능에서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수험생마다 선택 영역이 다르고, 영역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를 보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백분위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얼마나 있는지를 퍼센트(%)로 나타낸 수치다. 만약 자신의 표준점수가 90점이고 백분위가 80이라면, 90점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전체의 80%라는 뜻이며, 이것은 즉 자신이 상위 20%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0~100점으로 표시되는 백분위는 동점자가 많아 우수 학생 변별력이 표준점수보다는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어렵게 출제된 영역의 점수를 잘 받았다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다소 쉬웠던 영역의 성적이 우수하다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표준점수가 변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상위 일부 대학들은 표준점수로 지원자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 등급

표준점수를 기반으로 수험생을 1~9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한다. 상대평가에서는 △상위 4%까지 1등급 △4~11%가 2등급 △11~23%가 3등급 △23~40% 4등급 △40~60% 5등급 △60~77% 6등급 △77~89% 7등급 △89~96% 8등급 △96~100% 9등급으로 표시된다. 동점자의 경우 상위 등급으로 기재한다.

다만, 영어, 한국사 등 절대평가에서는 원점수 기준으로 100점부터 10점 단위마다 등급이 나뉜다.
 
[대입 관련 용어]

○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전형요소는 학생을 선발하는 도구로서, 대입 전형에 사용되는 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논술, 면접·구술고사, 실기고사, 적성시험 등의 대학별 고사가 있다. 전형요소의 반영 비율은 대학 및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각 전형요소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며, 지원 대학·학과별로 준비해야 할 전형 요소의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학생이 가장 우수한 전형 요소가 무엇이냐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을 수도 있다.

○ 전형유형

전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전형을 분류한 것으로 학생부위주(교과), 학생부위주(종합), 논술위주, 실기위주, 수능위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수능 가중치

수능 가중치란 모집 단위별 특성을 고려하여 수능시험의 4개 영역 중에서 특정 영역 점수에 가중치를 두어 전형 총점에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의 경우는 수학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이 지원자를 판단하는 한 가지 근거로 대부분 수시전형에서 활용된다. 중상위권 대학이나 의학 관련 학과에서 적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수시전형에서 수능 등급의 하한선을 정해 놓고 학생을 모집한다. 예를 들어, A대학 경영학과는 수시 논술전형에서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합 5이내를 요구하는 경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학생은 전형에서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입시제도 용어]

○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

실제적으로 학생부가 전형총점에 대하여 미치는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전형 방법이 학생부 50%(500점), 수능 50%(500점) 합산이라고 할 때, 전형총점이 1,000점인 대학에서 학생부 최고점이 500점이고, 최저점(기본 점수)이 400점이라고 하면 전형에서 학생부가 실제적으로 전형 총점에 미치는 영향은 100점(500점-400점)이며, 실질 반영 비율은 10%(100/1,000)이다.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며, 실질 반영비율이 낮을수록 학생부 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생각하면 된다. 

○ 추가모집

추가모집은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 이후 미달 및 미등록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모집을 말한다. 정시에서 탈락한 학생이나 예비순위가 합격권에서 먼 학생 중 당해에 꼭 입학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정시모집 전형 결과 후 발표되는 추가모집 요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한편 입시 용어와 더불어 이번 정시에 대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12월 8일 오후 2시부터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진학사의 ‘2019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에 참여해 보자. 이번 설명회는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수험생들이 올바른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며,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지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2019학년도 정시 특징 및 전망’에 대해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이, 2부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별 지원패턴 및 전략’을 주제로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이 강연에 나선다. 올해 대입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정시 지원참고표 △정시 지원전략 자료집 △정시 합격예측 할인쿠폰 △ 일부 대학 정시 모집요강 및 기타 홍보물 등을 제공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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