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연말 분위기 물씬’ 낭만 가득 12월 보내고 싶다면?

빛 축제와 스키로 다가온 겨울 확실하게 즐기자
 

 
뜨거웠던 ‘불수능’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 어느덧 12월이 다가왔다. 하지만 하늘을 가득 메운 미세먼지의 여파로 겨울 분위기마저 실감하기 어렵다. 마스크를 쓴 채 잿빛 가득한 하늘만 바라보며 12월만이 줄 수 있는 ‘연말의 낭만’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는 다가온 12월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누려보랴. 추위 속에서도 겨울 분위기를 느끼며 한겨울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특별한 활동들을 소개한다. 

○ 따스한 조명 빛으로 마음까지 포근하게, ‘빛 축제’ 떠나자!

연말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빛 축제’가 열린다. 일찍부터 거리를 거닐 때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 등으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 곳을 마주한 적이 있을 것. △가게의 간판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크리스마스 트리 △네온사인 문구 등 거리를 장식한 아기자기한 조명 빛은 우리의 마음까지 밝아지게 한다. 여기에 따스한 조명 빛을 좀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빛 축제’도 찾아온다.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오색별빛정원전’을 매년 12월에서 3월 동절기에 진행한다. 5일(수)부터 내년 3월 31일(일)까지 열리는 오색별빛정원전은 10만 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활용하여 구성한 야간 조명 점등행사다. 오색별빛정원전은 다른 별빛축제와 달리 수목원 내 정원을 밑그림 삼아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사용한 것이 특징. 국내 최초로 자연과 빛의 조화를 시도한 새로운 별빛 축제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형형색색 빛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14일(금)부터 내년 1월 13일(일)까지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는 ‘제16회 보성차밭빛축제’가 열린다. 보성군의 천 년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보성차밭빛축제에서는 △차밭 빛물결 △은하수 터널 △빛 산책로 △디지털 차나무 △차밭 파사드 등 아름다운 빛 조형물로 장식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소망카드 달기 △문화장터 등의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을 것. 주말과 공휴일에는 △파이어판타지 △가든판타지와 같은 화려한 빛과 불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는 1일(토)부터 내년 2월 28일(목)까지 ‘제5회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개최한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파스텔톤 건물들과 그 사이사이를 밝히는 은은한 밝기의 조명빛이 어우러진 쁘띠프랑스는 어린왕자 동화 속 배경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올해는 △별빛조명쇼(빛터널, 공중별빛조명, 프랑스 몽펠리에 조명거리 등) △기뇰체험(프랑스 전통 손인형극 체험) △아트체험(에펠탑, 어린왕자 등 색칠&만들기)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물론 그 외에도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기는 익살스런 댄스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 △아기자기한 손인형극으로 감상하는 유럽동화 ‘빨간망토’ △12월의 선물같은 동화구연 ‘프렌치스토리텔링’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함께하기 좋다.

○ 추위야 물렀거라! 달리는 스키타고 추위를 즐겨보자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 눈이 내리자 일부 스키장들은 그에 맞춰 속속 개장을 시작했다.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 중 유일하게 겨울에만 즐길 수 있어 매니아층 뿐 아니라 겨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작년보다 늦게 내린 첫 눈으로 전반적으로 개장이 늦어졌지만 오픈 기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누리며 이미 스키장을 다녀온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더 늦기 전 스키장에서 눈길을 가르며 다가온 겨울을 만끽해보자.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대명비발디파크스노위랜드’는 지난 24일 발라드 슬로프 개장을 시작으로 재즈(중급), 테크노(상급) 등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시즌 초반인 현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주간 이용이 가능하며,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야간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홍천 비발디파크는 스노위랜드 내 키즈존과 에베레스트의 시설 인프라를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눈썰매장 2종을 추가하고 겨울철 케빈을 기존 13대에서 28대로 늘린 것. 지난 24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시즌 한정)도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강원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지난 23일 마운틴탑에서 마운틴허브까지 이어지는 1.2km의 구간 아테나1 슬로프와 마운틴베이스에서 힐콘도로 이어지는 아테나 3-1 슬로프를 개장하며 2018/2019 시즌을 시작했다.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특히 사고가 발생했을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패트롤 스테이션을 정상에 위치하는 등 안전에 신경 써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많이 찾는 곳이다. 슬로프 위험지역에는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초소를 운영하며, 긴급상황 시 신속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50m 간격으로 전화번호를 표시해 두었고 350m 간격으로 현재위치 표지판을 설치해 두어 편리하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또, 초보자도 산정상에 올라 활강할 수 있도록 완만한 슬로프를 만들어 두어 어린이를 포함한 스키 초보자들도 산 정상의 경관을 누릴 수 있다.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지난 24일 슬로프 1곳을 개장하며 18/19 겨울시즌 운영에 돌입했다.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KTX 강경선 둔내역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내 최상급 설질과 최대 익스트림 코스를 갖춘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상급자 슬로프는 물론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슈퍼파이프 △펀파크 △모굴 코스 등도 정설 작업 후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범퍼카 △회전목마 △미니바이킹 △볼링장 △놀이방 등 스키・보드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가족 이용객들을 위한 실내 시설도 매년 재정비하고 있어 활강을 마친 저녁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에듀동아 정승아인턴 기자 edudong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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