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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외국어 능력, 소득에 압도적 영향 미친다

직능원 "외국어능력이 전공·자격보다 소득에 미치는 영향 커"



직장에 들어갈 때 외국어능력이 전공이나 자격보다 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이 전공 공부보다 외국어에 몰두하는 현상이 취업을 놓고 볼 때 합리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취업준비와 일자리’ 등을 주제로 개최한 직업지표 및 직업의식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직능원은 인문·사회·예술 분야 재직자  5,416명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미치는 입직요건별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외국어'가 0.3점 만점에 0.24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위는 0.128점을 받은 '자격', 3위는 0.088점을 얻는 '전공'이 차지했다. 직업훈련은 0.08점을 기록하며 4위에 그쳤다. 

■ 소득수준에 미치는 입직요건별 영향

 
하지만 직무만족이나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항목으로는 '직업실무 경험'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 실질적인 직업체험이 직업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조사결과에서는 성·학력, 노동특성, 근무여건, 학력수준에 따라 일자리 보상에 대한 기대 수준이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서 소득은 성별과 연령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고용안정과 직무만족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근무시간이나 근무의 위험성이 높을수록 소득과 고용안정은 좋아졌지만, 일자리 만족과는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었다.

전문대졸 기준으로 대졸과 대학원졸은 소득과 고용안정이 유의미하게 높았지만, 직무만족에서는 그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설명: 동국대 경주캠퍼스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사진 제공=동국대 경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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