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초등학생 희망직업으로 '유튜버' 급부상

초등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10년간 1위였던 '교사' 2위로 떨어져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서 부는 유튜브 열풍이 선호 직업까지 변화시키고 있어 주목된다. 2018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2017년 대비 유튜버 등 새로운 직업이 다수 등장하고 의료·이공 계열 직업이 보다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함께 조사한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경우 인터넷방송진행자(유튜버), 중학생은 뷰티디자이너, 연주·작곡가, 고등학생은 뷰티디자이너,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이 희망직업 1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뷰티디자이너는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네일아티스트, 타투이스트, 뷰티매니저 등을 말한다.

의사·간호사로 양분되던 의료 관련 직업이 의사·간호사·의료보건 관련직으로, 과학자·엔지니어로만 구분되던 이공 계열 직업이 화학·생명·과학·컴퓨터공학 등으로 세분화되는 등 2017년 대비 학생들의 희망직업이 구체화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희망직업 1위로 운동선수를 꼽아, 10여년간 모든 학교급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던 교사가 2위로 내려갔다.

■ 학생 희망직업 상위 20위 현황(2017, 2018)


희망직업 1위로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 비율은 2007년 11.06%에서 2012년 10.7%, 2018년 9.9%로 감소했고, 10위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2007년 59.8%에서 2012년 53.2%, 2018년 42.4%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탐색이 활성화되면서 희망직업이 보다 다양화,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 희망 직업 비율 변화 추이 (단위: %)


내가 희망직업을 선택한 이유 

1위 : 내가 좋아해서, 2위 :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초·중·고 공통) 
학생들이 희망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초·중·고 모두에서 1. ‘내가 좋아해서’(초 56.3%, 중 51.8%, 고 48.6%) 2. ‘내가 잘할 수 있어서’(초16.6%, 중 19.6%, 고 21.4%)가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3위의 경우 초등학생은 ‘내가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으로 일할 것 같아서’(6.4%), 중·고등학생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중 5.8%, 고 6.5%)로, 초등과 중등이 차이를 보였다.

해당 조사 결과는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선호현상이 학교급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남을 보여준다.


※ 희망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초등학생=7,680명, 중학생=6,569명, 고등학생=7,695명에게 조사됨.
※ 기타 의견으로는 ‘멋있어 보여서’, ‘부모님이 하고 있는 일이어서’ ‘부모님의 추천’ 등이 있었음.
출처=교육부


진로정보를 주로 얻는 경로

- 중 1. 부모·가족 2. 담임선생님 3. 커리어넷 
- 고 1. 커리어넷 2. 담임선생님 3. 워크넷 
중·고등학생들은 진로정보를 주로 학부모·가족, 담임선생님, 커리어넷(교육부, 진로교육정보망)·워크넷(고용노동부, 고용정보망)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학부모·가족을 통한 정보획득 비율이 44.8%, 담임선생님이 44.6%, 커리어넷이 42.7%였고, 고등학생은 55.6%가 커리어넷, 33.8%가 담임 선생님, 30.5%가 워크넷을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2017년 대비 상위 3가지의 진로정보 경로는 모두 일치하지만, 커리어넷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이용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학원을 통한 정보 획득은 줄고 커리어넷은 늘고

반면, 학원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변한 비율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돼, 학생들의 학원을 통한 정보획득 의존도는 낮아진 반면, 커리어넷을 통한 획득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진로정보를 주로 획득한 경로(중・고등학생) (단위: 명, %)


진로체험 참여도와 도움정도 모두 증가

- 직업인 특강·멘토링과 현장견학에 가장 많이 참여
- 진로캠프와 현장 직업체험이 제일 많이 도움 돼 
학교 진로체험 유형별 참여도와 도움 정도도 조사했다. 그 결과 2017년 대비 참여도 및 도움정도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진로체험 유형에는 직업인 특강·멘토링, 현장견학, 실제 직업체험, 모의 직업체험, 학과체험, 진로캠프 등이 있다.

진로체험 유형별 참여도는 직업인 특강·멘토링(중 77.5%, 고 76.3%)과 현장견학(중 76.7%, 고 51.2%)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중학생의 경우 해당 체험 참여율이 각각 약 3% 상승했고, 고등학생은 직업인 특강·멘토링 참여율이 1.5%, 현장견학은 0.4% 상승했다.

■ 진로체험 유형별 학생 참여도(중학생) (단위: %)


반면, 가장 도움이 되는 진로체험유형은 중학생은 진로캠프(4.18점/5점), 고등학생은 현장 직업체험
(4.04점/5점)을 꼽았다.

가장 참여도가 높은 직업인 특강·멘토링과 현장 견학의 도움정도는 중학생은 3.98점, 4.06점, 고등학생은 3.78점, 3.96점으로, ’17년에 비해 중학생은 각각 0.43점, 0.36점, 고등학생은 0.15점, 0.19점 상승했다.

■ 진로체험 유형별 학생 도움 정도(중학생)> (단위: 점)


연구진은 "중·고 진로체험 유형별 참여 및 도움 정도를 확인한 결과, 도움 정도가 가장 높은 체험활동에 대한 참여도가 가장 높지는 않았다"며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도움이 크게 된다고 생각하는 체험활동의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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