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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노하우" 1탄!

수시와 정시, 확실히 알고 가자!


학부모도 입시를 알아야 하는 시대이다. ‘정보전쟁’이 되고 있는 대학 입시에서 입시 정보에 밝은 학부모는 아이의 대입 경쟁력을 크게 높여준다. 자녀의 잠재력이 100% 펼쳐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학부모의 정보력이 필수이다. 지금부터 전형별 대입전략과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노하우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대학별 지원 가능 등급컷, 학종 합격에 필요한 학생부 키워드, 계열별 학과 정보, 성적대별 대입 준비 전략 등 더 자세한 내용은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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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노하우 1탄

수시와 정시, 확실히 알고 가자!


수시 : 학생부 위주, 논술 VS 정시 : 수능

대학입시는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모집한다. 수시는 학생부 위주와 논술로 정시는 수능으로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학생부 위주란 학교생활기록부를 주로 보는 전형으로 교과성적을 중심으로 보는 것을 학생부교과, 교과성적과 비교과를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논술은 글쓰기 능력을 중심으로 선별하는 전형이지만 대학마다 글쓰기 하나만으로 판별하지 않고 학생부 성적, 비교과활동,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해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정시는 수능 성적을 등급별 또는 백분율로 성적을 가려 판단하는 전형이다. 대학마다 국영수탐의 반영방법이 다르다.


이외에도 실기와 특기자전형이 있으며, 정원외 전형으로 농어촌전형, 기초생활수급자전형 등이 있다.


또한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적성전형은 엄밀한 의미에서 전형이라고 부르지 않고 학생부 교과전형이라고 부른다. 적성전형은 학생부교과 60%+적성고사 40%로 선발하고 있어서 학생부 교과전형이라고 부르고 적성전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선발방법이 다르고 부르기 편리해 적성전형이라고 한다. 교육부는 부르고 싶지 않지만, 관련된 사람들 모두가 부르는 전형이라고 할수 있다.


적성은 말 그대로 적성을 보는 것은 아니라, 어쩌다보니 불러진 이름이다. 적성은 수능에 비해 70% 정도의 난이도 시험으로 5지 선다형 시험을 대학마다 다른 문항을 60분 정도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적성은 2022학년도부터 보지 못한다.


2020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137,476명을 모집해 전체 모집인원의 43.2%를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73,410명을 모집해 전체 모집정원의 23%를 선발한다. 논술은 12,119명을 모집해 전체 모집정원의 3.8%를 선발한다.


아래의 표는 전국 200여개 대학 수시 전형의 모집비율과 정시 전형을 비교한 표이다. 전체 비율은 아래와 같지만 대학마다 신입생을 선발하는 모집인원이 전형 마다 매우 다르다. 예를 들면 서울 최상위 11개 대학은 학생부교과 모집을 하지 않는 대학이 있는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비율은 44%를 차지한다.



■ 2019ㆍ2020학년도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전형 분석

대입을 다루다보면 얘기의 중심이 늘 상위권이다. 그래서 일단 상위권 대학의 전형유형별 모집 인원을 살펴보자. 2020학년도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 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1개교 정원내 모집인원은 3만 5천 303명으로, 수시 선발인원이 2만 5천 77명으로 71%, 수능 정시는 29%를 선발해 1만 226명을 모집한다.


전형유형별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4.3%를 모집해 1만 5천 637명을 선발한다. 일반 다른 대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천지차이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총 2,429명을 모집해 6.9%를 선발하여 전체대학 평균인 43.2%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편이다.


■ 2020 주요 대학별 수시 및 정시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정원내)



주요 11개 대학의 선발조건 변화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하며, 각 고교에서 2명씩 추천받아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 두 가지로 나누어 모집한다. 지역균형전형은 지균 이라고 부르는데 국영수탐 중에서 3과목이 6등급이내의 수능최저조건이 있으며,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는 없지만 심화면접이 있다.


2020학년도 서울대 모집 조건을 보면, 전년도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지만, 지균에서 전형요소별 배점을 서류평가 70, 면접 30으로 명시했다는 점이 다르다. 고려대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시 선발인원을 58명 증가했으며, 연세대는 수시 전형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데 바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2020학년도 주요 대학별 전형 계획 변화 사항




서강대는 학생부종합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고, 정시 선발인원도 대폭 증가(320→473명)한다. 한양대는 논술전형 비율이 변화(논술 80+학생부 20)되고, 정시 수능은 상경 계의 반영 비율이 수학 비중이 30%에서 40%로 강화된다. 성균관대는 수시 논술 선발인원이 대폭 축소(885→520명)되고, 정시 선발인원은 대폭 증가(695→1,110명)한다.


중앙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이 폐지되어 서류 100%로 선발하고, 정시 수능 성적 반영에서 영어 1, 2등급간 점수차를 종전보다 확대(0.5점→5점)한다. 경희대는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축소(770→714명)되고, 정시 선발인원은 소폭 확대(1,390→1,459명)한다.


서울시립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추천서가 폐지되고, 정시 선발인원이 소폭 확대 (613→635명)된다. 이화여대는 수시 논술 선발 인원이 축소(670→543명)되고, 정시 선발인원은 증가(694→783명)한다. 한국외대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고, 정시 선발인원인 소폭 증가(1,185→1,245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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