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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시 모집요강] 중앙대, 모집인원 축소 및 모집군 이동에 주의해야

장광원 대표의 중요한 것만 ’쏙쏙’ 쉽게 보는 정시 모집요강 ⑨ 중앙대
 




■ 정시모집 특징

서울과 경기 안성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중앙대는 두 캠퍼스를 분교 개념이 아닌 하나의 통합캠퍼스로 운영한다. 서울캠퍼스는 인문/자연/의학/예체능계열이 두루 설치돼 있고, 자연/예체능계열은 주로 안성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추가로 사범대학/예능계열은 서울캠퍼스, 스포츠과학과는 안성캠퍼스에 위치한다. 통합캠퍼스이기 때문에 캠퍼스별로 정시 모집군을 구별하지 않는다. 중앙대는 올해 정원 내 선발 기준으로, 가군에서 385명, 나군에서 442명, 다군에서 31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정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수능일반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가군이 5.26:1, 나군이 5.69:1, 다군이 25.23:1로 나타났다. 학과별로 보면,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한 일반학과 중 가군에서 최고 경쟁률은 산업보안학과(인문)(5.90:1)가, 최저 경쟁률은 의학부(4.53:1)가 차지했다. 나군에서는 영어영문학과(12.71:1)가 최고 경쟁률, 역사학과(3.88:1)가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였고, 다군에서는 생명과학과(35.25:1)와 간호학과(자연)(10.74:1)가 각각 최고, 최저 경쟁률을 차지했다.

중앙대의 대표적 특성화학과들의 경쟁률은 △공공인재학부 4.77:1 △국제물류학과 4.60:1 △글로벌금융 33.92:1 △산업보안학과 5.90:1 등이다. 

■ 전년도와 달라진 점 

중앙대의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변화는 모집인원의 축소다. 지난해에는 정시로 1254명(전체 모집정원의 28.9%)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1145명(전체 모집정원의 26.4%)만 모집해 무려 109명이 축소되었다. 여기에 전공개방 확대 및 군 이동 등의 변화도 있는데, 특히 가군의 모집인원(+39)을 늘리고, 다군의 모집인원을 축소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중앙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주요 모집단위에 대한 전공 개방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공과대학 △창의ICT공과대학 △생명공학대학에 이어 올해부턴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자연과학대학 △소프트웨어대학 △예술공과대학까지 확대하여 모집한다. 

이 중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창의ICT공과대학에 속해있던 소프트웨어학부가 단과대학으로 독립하여 전공개방에 참여한 점과 산업보안학과(자연)와 건축학(5년제)이 소속 학부와 별개로 독립적으로 7명씩 모집하는 점, 컴퓨터예술학부를 신설하여 예술공학대학으로 모집하는 점 등이다.

군 이동도 주목해야 한다. 인문대학의 경우 학과별로 각각 나군에서 모집하던 것을 ‘인문대학’ 모집단위로 통합하고, 모집군도 가군으로 이동해 선발한다. 사범대학(체육교육과 제외)과 자연과학대학은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였으며, 중앙대의 대표적 특성화학과인 국제물류학과는 지난해의 경우 나군에서 독립적으로 모집했지만 올해는 경영경제대학에 모집단위에 포함돼 다군에서 모집한다. 

■ 정시 전형방법

전형방법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100% 이며, 체육교육학과의 실기 요소가 서류로 변화된 점을 제외하면 전형방법은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다. 또한 인문대학만 모집하는 동일계전형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은 계열별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가/나)이 40%씩이며,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이 40%이다. 인문/자연 구분 없이 수학영역의 반영 비중이 매우 높은 셈. 다만, 예체능계열은 수학의 비율이 높지 않지만 수학을 필수적으로 반영한다.

한편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적용하여 영어는 최고 20점, 한국사는 최고 10점이다. 

 
※ 장 대표의 중앙대 정시 지원 Tip

중앙대 정도에 정시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가/나군 중 한 개 군에서는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카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 다군의 경우 대부분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이 건국대, 중앙대를 중심으로 몰리기 때문에, 모집인원이 적은데다 경쟁률도 높아서 합격선도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중앙대의 경우 올해 ‘군 이동’이 많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향을 세심하게 따져보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사범대학/자연과학대학이 다군에서 나군으로 빠져 나가면서 모집인원이 줄어들었으며, 반대로 다군에 남아있는 경영경제대학/창의ICT공과대학/소프트웨어대학/간호학과 등은 더욱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된다.


▶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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