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고교생 84.1% “고교선택과 대입준비 관련 높다”

고교 선택 “만족한다” 자사고 1등…"만족하지 않는다" 과학고·영재고 1등



2018년은 자사고, 일반고의 첫 동시선발 등 다양한 고입 관련 이슈가 떠들썩한 해였다. 이러한 가운데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고교 선택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2018년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고1~고3학생 1,669명을 대상으로 ‘고교선택 만족도와 대입연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고교 유형별로 고교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크게 국제고·외고, 자사고, 과학고·영재고, 일반고로 나눠 조사를 실시했다.

고교 선택 “만족한다” 자사고 1등…"만족하지 않는다" 과학고·영재고 1등

가장 먼저 고교 선택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다.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는 답변을 합해 만족도가 높은 고교유형은 자사고가 60.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국제고·외고가 59.3%, 일반고 48.4%, 과학고·영재고 42.9% 순이었다. 일반고를 포함해 모든 고교유형 학생들은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에 대부분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반면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에 대답한 비율은 과학고·영재고가 19%로 가장 높았다. 2017년 총 1,445명이 응답한 동일 설문조사에서 5.6%를 얻었던 전년도 비율과 비교했을 때 대폭 상승했다.  

이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고교유형인 만큼 좋은 내신 성적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제고·외고 및 자사고 재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분위기 조성이 잘 돼 있어서’라는 답변을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했다. 

과학고·영재고 재학생들은 ‘목표대학 및 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교내 프로그램이 잘 돼 있어서’라는 답변을 66.7%로 가장 많이 택했다. 반면 일반고 재학생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인 29.4%가 선택한 답변은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어서’였다.

또한 일반고 재학생들은 다른 고교 유형의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기타 응답’에 가장 많은 14.1%가 응답했다. 답변을 보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선생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유사 질문으로 본인의 고교유형을 동생이나 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다’고 가장 많이 답한 고교유형은 국제고·외고 53.7%였다. 이어서 과학고·영재고 47.6%, 자사고 41.7%, 일반고 30% 순이었다. 만족한다고 응답한 인원보다 추천의향이 있는 인원이 더 적어, 본인이 만족한다고 꼭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는 것은 아님을 볼 수 있다.

고교생 84.1%, “고교선택과 대입준비 관련 높다”

고등학교 선택과 대입준비는 얼마나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전체 학생의 84.1%가 ‘관련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 중 ‘매우 관련이 있다’와 ‘관련이 있다’라는 답변 비중을 합한 결과가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국제고·외고로 87%로 나타났다.

이어서 자사고 85.4%, 일반고 84%, 과학고·영재고 80.9% 순이었다. 이처럼 전 고교 유형에 걸쳐 고교 선택이 대입 준비에 주는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고 보기 때문에 앞에 만족도 결과에서처럼 대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나 환경 조성이 잘 돼 있을 때 만족도도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고교 유형별로 교육과정 및 특성이 다양해 매력적이지만 2019학년도부터 변화된 고교 동시 선발로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등 계속 이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위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진로희망, 학습성향, 스트레스 대처 능력 등을 부모님과 함께 상의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 설명: 과학실험 중인 홍천여고 학생들 [사진 제공=홍천여고]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