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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학종 합격한 '내신 5등급 학생부'의 비밀

학업역량 외 한양대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무엇일까?



‘정보부족’으로 매년 혼란스러워 하는 대입 준비생들

고교생들이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전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그러나 특히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당사자인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나아가 선생님들이 당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정보부족’이다.

놀라운 일이다. 이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꼽고 있는 대학입시에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형에 대해, 저마다 부닥치는 가장 큰 문제가 ‘정보부족’이라니. 이는 세계에서 정보화를 가장 빠른 속도로 이루고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생산비중이 가장 큰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을 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그동안 어떤 요소들이 합격에서 중대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그 변별력은 어디에 있는지, 과연 공정한지 등을 둘러싸고 온갖 말들이 오가왔던 전형이다. 문제는 어디에서 어떤 설명과 해명을 해도 검증할 길이 없었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제대에 충분히 정확하게 제공하는 곳이 아무 데도 없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자체가 시험에 의해 점수로 나오는 정량적 평가가 아닌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고 평가하는 정성적 평가방식이기에 비롯된 본질적 측면의 영향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합격자를 합격시킨 요소와 기준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자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지나칠 수는 없다. 그런 상태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있을 수 있는 초기의 문제점이라든가, 극히 일부의 범법과 일탈에 대해 일방적으로 과장하고 일반화시키는 악성 여론이 확대 재생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지금도 일부 사람들은 학종의 평가방식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나침반 36.5도> 1월호 커버스토리
‘내신 5등급으로 한양대 학종 합격하는 법’


2019년 새해 나침반 1월호 커버스토리는 일반고에서 5등급 내신을 받고도 당당히 한양대 합격 문을 뚫은 남다른 인재의 이야기를 담았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한양대 편에 실린 학생의 학생부를 보면 학업역량 외에 무엇이 한양대의 마음을 움직였는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 학생은 한양대가 찾는 학생부종합전형형의 인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방법이 남달랐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은 높은 학업 성취도, 즉 상위권 성적이 필수요소라고 했지만 이 학생의 생각은 달랐던 것이다.

한양대는 학생의 학업역량은 성적이 아닌 학업태도에서 드러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수업에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성실하며 적극적으로 임했고, 이런 수업태도가 학생부 곳곳에 기록되며 한양대의 눈에 띄게 돼 합격이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이 학생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살펴보면, 성적은 비록 상위권은 아니지만 학업역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학업태도에 대한 평가가 행특과 세특 기록에 상세하게 기록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학생의 행특, 세특 기록 성적은 높지 않아도 자기주도적 학교생활을 해 왔다는 사실을 명백히 증명한다.

<나침반 36.5도> 1월호에서는 이 합격생의 학생부 기록과 평가, 합격 키워드를 완전 공개한다. 여러분은 이를 통해 이 학생이 어떤 방법으로 수업과 활동에서 학업역량을 비롯해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증명해냈는지를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수업이고 학업태도이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제대로 읽고 깨우침을 얻은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이 금수저 전형이고 복불복 전형이라는 거대한 오해에서 깨어나 학종의 승리자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설명: 평택한광고에서 심리검사를 하는 학생의 모습 [사진=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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