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학부모가 궁금한 학교에 대한 모든 것 ‘학교알리미’에 다 있다

고교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 사이트’ ② 학교알리미

 
《2019학년도 대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예비 고3은 물론 고2, 고1이 입시 전쟁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본격적인 입시 전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학생만큼이나 걱정이 큰 건 학부모다. 특히 입시에 관한 정보가 무지한 학부모라면 자녀 입시를 위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것. 이 같은 고교 학부모를 위해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과 함께 <고교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 사이트’> 시리즈를 연재한다. 대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대입에 필요한 고교 생활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학교알리미’ 활용법을 2회로 나눠 소개한다.》

학교알리미는 학교 전반의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학교정보공시 웹사이트다. 학생 현황부터 교원 현황, 교육활동, 교육 여건, 예·결산 현황, 학업성취도 정보 등 학교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 현황에서는 △학생재학현황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수 △입학생현황 △졸업생 진로 및 장학금 수혜현황 △학생체력증진 등을 알 수 있다.

이 정보를 활용해 A고교를 살펴보자. A고교의 경우 1학년 재학생은 223명으로 9개 학급으로 편성돼 있다. 남학생 97명, 여학생 126명이다. 이 학교 졸업생의 진로현황은 △대학 진학 137명(42%) △전문대학 진학 102명(31%) △기타 63명(19%) △취업 25명(8%) △국외 진학 0명(0%)으로 공시돼 있다. 기타는 대체로 재수생 수로 보면 된다.

졸업생의 진로현황 아래 지역별 진학률이 공시되어 있으니 비교해 볼 수 있다. A고교가 속한 K구의 경우 △대학 진학률 37.1% △전문대 진학률 28.7% △취업률 0.8% 기타 33% 등이다.

교육활동에는 △학교교육과정편성 △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 △교육운영특색사업계획 △교과진도운영계획 △동아리 활동현황 △방과후 학교 운용 계획 및 운영 지원현황 등이 공시돼 있다.

학교교육과정편성과 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에서는 △학년별 교육과정 운영계획 기본방향 △창의적체험활동 편성운영계획 △교과운영 및 평가 계획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예비 고2의 경우 일반선택, 진로선택 과목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로 A고의 사회교과군 일반선택은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으로, 진로 선택은 △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고전과 윤리로 구성돼 있다.

창의적체험활동의 경우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영역으로 나눠 운영계획을 공시하고 있다. 대체로 연간계획 형태로 게시하고 있어 한눈에 확인하기에 좋다. 

동아리 활동현황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학생 자율 동아리 현황 및 운영계획이 게시돼 있어 동아리 선택 시 참고할 만 하다.

방과후 운영 계획에는 교과 및 특기적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활용해 A고가 속한 K구를 살펴보면 교과프로그램수 평균이 19.6개, 특기정석 프로그램 수 평균 3.1개이고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은 33.7%이다. A고는 수준별 보충. 심화학습·논술·예체능 관련 프로그램을 수익자 부담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80% 이상 수강한 학생에게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한다고 공시하고 있다.

학업성취도는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별 평가계획에는 학년별 과목별 지필고사 및 수행평가 비율 및 교과 평가계획이 담겨있다.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은 4월, 9월 연 2회로 나누어 공시하고 있다. 성취도 분포비율을 살펴보면 지필고사가 어려웠던 과목들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필고사 대비 시 신경을 쓸 우선순위 과목들이 예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A고 1학년 1학기 성취도 비율은 △국어 6.9% △수학 6.4% △영어 24.8%로 국어, 수학이 까다롭게 출제됐을 가능성이 높다. 까다로운 과목 대비를 통해 내신 대비를 준비하는 것도 효율적일 것이다.

학교알리미에서 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통해 속한 고교의 진로진학 분위기를 가늠한 뒤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예상하고 관심 있는 동아리를 3~4개로 추려 교과 외 활동에 대한 준비를 마치기를 추천한다. 또한 교육과정 편성에 나타난 선택 교과들에 대한 준비, 수행·지필평가 비율을 통해 수행, 지필에 쏟을 시간을 미리 나눠본다면 자기주도적인 고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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