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잼’에서 ‘세상의 거의 모든 질문’을 출간했다. ‘세상의 거의 모든 질문’은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높이고, 마음껏 생각하고 놀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은 생각이 많다. 생각이 많은 만큼 고민도 많다. 아이들은 이 고민의 해답을 잘 알고 있다. 해답을 아는 고민은 또 아이들을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게 만들고, 그리고 해답을 회피하며 자책하게 만든다. 조금씩 마음의 문을 닫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이 책의 작가는 공감할 수 있는 해답을 던진다.
○ [책 소개] 정답이 분명히 있는 질문만 좋은 질문일까요?
우리 아이들의 질문들을 모아보면 정답이 없는 질문들이 더 많다. 어른들은 이런 질문들을 엉뚱한 질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싫은 친구랑 짝꿍 안 되는 방법은 없을까? 집에서 숨바꼭질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휴대폰 없이도 당당하게 큰소리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똥은 무슨 맛이 날까? 등 아이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엉뚱한 질문을 하며 살아간다.
<숙제 안 하고 무사히 살아남는 방법>은 이 책에 소개된 질문 중 하나다. 아이들로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작가는 다양한 대답을 들려준다.
○ [저자 소개] 전현정
대학교에서는 집 짓는 법을 배웠고, 엄마가 돼서는 동화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글을 짓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근사한 할머니가 되기 위한 절대 에너지는 책 속에 꼭꼭 숨어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열심히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2017년 남극세종기지 30주년 기념 남극체험단에 선정되어 남극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돌아왔다.
<으랏차차 뚱보클럽>으로 19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헬로 오지니』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한밤의 철새 통신』 『퓰리쳐 선생님네 방송반』 『오색찬란 아프리카는 검지 않아』 『열매 하나』 등이 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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